[골프]척추 각 유지는 ‘방향’, 온몸 스윙은 ‘비거리’의 열쇠

입력 2012-03-0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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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리드베터 편>

아이언샷은 정확성 못잖게 비거리도 중요하다. 몸 전체를 사용해 스윙해야 원하는 만큼 비거리가 나온다.

실전에서 아이언샷의 방향성을 높이기 위한 몇 가지 연습 방법을 소개한다.

우선 쇼트 아이언과 미들아이언을 구별해 연습한다. 클럽마다 적어도 50개의 볼을 쳐 보면서 평균 거리를 계산하자. 평균 거리는 볼이 떨어진 지점을 기준으로 한다. 핸디캡이 낮은 골퍼의 볼은 그린에 떨어져 굴러가지 않는다. 그러므로 목표 방향을 정한 뒤 매 샷 최선을 다해 볼을 쳐 보면 볼이 떨어진 분포를 알 수 있다. 볼을 칠 때마다 실제 떨어진 지점을 기록지에 하나하나 점을 찍어 옮겨 본다. 그러면 평균 거리와 볼의 구질을 알 수 있다.

주말 골퍼들은 가끔 자신의 비거리와 떨어진 볼을 확인할 수 있는 연습장을 찾아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자신의 클럽별 거리를 알아야 한다는 얘기다.

▲스윙할 때 척추 각을 유지해야 한다.

백스윙은 간결하게, 다운 스윙은 정확한 스윙 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급적 쉬운 스윙을 한다. 볼을 너무 세게 칠 필요가 없다. 그냥 느낌을 가지고 왼 손등의 위치와 척추 각을 유지하는 데 신경쓴다. 편안하게 스윙하라. 풀스윙을 하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4분의 3 스윙을 한다고 생각하고 클럽을 휘두르면 풀스윙이 이루어진다.

▲길고 넓은 디보트를 만들어라.

뛰어난 선수라면 항상 디보트가 직각이거나 아니면 약간만 왼쪽으로 향하도록 한다. 오른쪽으로 향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임팩트 순간 볼이 부딪치는 소리를 들어 보면 좋은 임팩트를 예측할 수 있다. 잘 맞은 샷들은 아주 단단한 느낌을 준다. 디보트가 길다는 것은 좋은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만약 디보트의 길이가 짧으면 최상의 임팩트는 아니라는 것이다.

리드베터는 골프의 격언을 하나의 예로 들었다.

‘바람이 불면 쉬운 스윙을 하라’는 것이다. 그냥 세게 쳐 볼이 스핀을 받아 하늘로 치솟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약간이라도 바람이 불 때는 볼에 스핀이 들어가게 되고 볼이 떨어질 때쯤이면 스핀의 영향력이 더 커지기 때문이다. 결국 비거리도 줄게 되고 방향이 지나치게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휘어진다.

 

▲어드레스 때와 피니시 때 동일하게 척추 각을 유지한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척추 각은 어드레스 때와 피니시 때 모두 동일하게 유지해야 30% 이상의 방향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샷의 느낌이 좋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자세를 쉽게 풀어 버리면 자신만의 느낌 있는 좋은 스윙을 할 수 없다는 뜻이다.

▲몸 전체를 사용해 스윙하라.

아이언도 드라이버처럼 필요한 거리를 내기 위한 비거리 증대는 꼭 필요하다. 그렇게 하기 위한 기본이 몸 전체를 사용한 스윙이라고 할 수 있다.

“다운스윙할 때 반드시 몸을 회전시켜야 합니다. 물론 회전 이전에 이동이 되어야 하지요. 팔만 움직여서는 제대로 된 스윙을 할 수 없어요. 몸을 가지고 스윙의 균형을 지켜야 합니다. 이를 통해 좋은 스윙 동작이 만들어지는 겁니다. 이러한 스윙의 완성을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몸 자세를 살펴보고, 그 다음 팔과 손·클럽의 위치를 정확하게 관찰해야 합니다.”

물론 이 두 가지 요소도 좋은 세트업, 밸런스, 올바른 그립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여성 골퍼는 샷의 정확도와 비거리를 위해 체력운동을 병행하라.

여성골퍼들이 제대로 된 아이언샷을 하기 위해서는 팔·상체에 힘이 있어야 한다. 또한 몸의 자세를 지탱해 줄 수 있는 튼튼한 다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근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체력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

▲머리 위치는 몸의 중심에 고정한다

체력이 약한 골퍼들의 공통점은 몸이 좌우로 심하게 움직인다는 것이다. 여성뿐만 아니라 시니어 골퍼들에게서 자주 목격되는 현상이다. 특히 미들아이언을 이용해 스윙할 경우 머리의 위치는 중심에 고정한다는 느낌으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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