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은행 최초 딤섬본드 6억2500만 위안 발행

입력 2012-03-0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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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7일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홍콩에서 만기 1년짜리 6억2500만 위안(미화 1억달러 상당)의 딤섬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발행금리는 쿠폰 2.5%로 결정됐다. 신한은행 보다 신용등급이 높은 주요 해외 금융기관들의 최근 발행금리와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는 낮은 수준에서 발행됐다는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딤섬본드는 홍콩 채권시장에서 외국기업이 발행하는 위안화(CNH) 표시 채권을 말하는데 통상적으로 위안화 채권발행은 중국 본토에서 발행하는 판다(Panda)본드를 일컬으며 중국 금융당국의 승인과정 등으로 규제가 덜한 딤섬본드 발행이 최근 들어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 이후 유로존 대한 우려와 환차익(위엔화 절상기대)을 노리는 투자수요 감소로 발행금리가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분위기다.

또한 국내의 경우 몇몇 국책은행들과 대기업들이 딤섬본드를 발행해 왔으나 시중은행들은 딤섬본드를 발행할 경우 달러 달러화 전화(스왑) 비용이 직접조달 비용보다 커서 발행 검토만 해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딤섬본드 발행은 총6개 기관이 투자가로 참여했고 국내 시중은행으로서는 최초 발행"이라며 "미화상당 1억달러의 의미 있는 규모로 발행금리 측면에서도 동일 신용등급의 중국 본토 금융기관들과 비교해 차이가 없어 향후 국내 금융기관들에게는 신규 차입처 제공은 물론 양질의 투자가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선제적인 외화유동성 관리와 조달다변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발행성공은 비(非)달러 신규 틈세시장에서 낮은 금리에 거액의 외화조달이 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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