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럽 불안 재고조에 올 들어 최대폭 하락…다우 203.66P↓

입력 2012-03-07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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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채권단, 그리스 국채 교환 참여 저조…유로존 GDP 전분기比 0.3%↓

뉴욕증시는 6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락했다.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는 등 유럽 불안이 재고조된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03.66포인트(1.57%) 급락한 1만2759.1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0.16포인트(1.36%) 내린 2910.32를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343.36으로 20.97포인트(1.54%) 떨어졌다.

3대 지수 모두 올 들어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리스와 민간채권단의 국채 교환이 난항을 겪으면서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커졌다.

민간채권단은 그리스 정부에 8일까지 국채 교환에 참여하겠다고 통보를 해야 한다.

도이체방크, 코메르츠방크, BNP파리바 등 12개 은행이 현재 그리스 국채 교환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그리스 국채는 약 400억유로로 민간채권단 전체 보유 국채 2060억유로의 20% 수준에 불과하다.

그리스 정부는 민간채권단의 참여율이 75%를 넘으면 국채 교환을 실시하고 66% 이상일 경우 집단행동조항(CAC)을 적용해 강제로 채무조정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빅토리캐피털매니지먼트의 마이클 코스쿠바 펀드매니저는 “투자자들은 나쁜 소식보다 불확실한 소식을 더 싫어한다”면서 “민간채권단의 그리스 국채 교환 참여가 충분할 지에 대한 불안이 있다”라고 말했다.

유럽이 경기 침체기로 접어들 것이라는 불안도 고조됐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이날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3% 감소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은행주가 유럽 불안에 약세를 나타냈다.

24개 은행의 주가 동향을 종합한 KBW은행지수는 전일 대비 2.7% 떨어졌다.

씨티그룹이 4.5%,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3.1%, 모간스탠리가 5.3% 각각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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