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 환율 변동폭 확대 검토

입력 2012-03-0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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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의존 축소 등에 따라…현재는 환율 변동폭 0.5%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환율 변동폭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재는 “환율시장 현황을 좀 더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 위안화 환율 변동폭을 확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산업구조가 개선되고 무역에 대한 의존도가 점차적으로 줄면서 위안화 가치는 균형적인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면서 “중국 경제는 위안화 완전태환화에 필요한 조건을 점점 더 맞춰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2007년에 환율 변동폭을 종전의 0.3%에서 0.5%로 확대했었다.

중국은 관리변동환율제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하루 환율 변동폭이 매일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중심이 고시하는 기준환율에서 위아래로 0.5%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위안화 가치는 지난 2005년 중국이 달러페그제를 폐지한 이후 지금까지 달러에 대해 32% 올랐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중국이 위안화 환율 변동폭을 제한하는 것은 인위적으로 환율을 조작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판하고 있다.

아비바인베스터스의 제레미 브루윈 펀드매니저는 “이번 저우 총재의 발언은 인민은행이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외환시장에 대한 개입을 자제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낸 것”이라며 “이는 중국 환율제도의 건전한 발전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은 최근 “경상수지 흑자가 지난해 중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3%였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올해는 그 비중이 2%로 더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7년만해도 경상수지 흑자의 GDP 비중이 10%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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