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말 외환보유액 3158억달러…사상최고치

입력 2012-03-05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두 달 연속 증가하며 지난달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2월 말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3158억달러로 전달보다 44억6000만달러 늘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가장 규모가 컸던 지난해 8월 3121억9000만달러보다 36억1000만달러 많은 수준이다.

2월 중 늘어난 외환보유액의 대부분은 유가증권(42억5000만달러)에서 발생했다.

한은 관계자는 “외화자산의 이자수익에다가 유로화,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여 미국 달러화 환산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달러화 대비 유로화는 2.5%, 파운드화는 1.2% 각각 절상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 주식과 채권시장 투자와 관련해서는 “투자를 시작했다고 말하기는 어렵고 아직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한은은 올해 초 중국 관계당국에 위안화에 투자할 수 있는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QFⅡ) 자격을 승인받았다.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의 구성은 유가증권이 2895억달러로 91.7%를 차지했다. 다음은 예치금 179억7000만달러(5.7%),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35억6000만달러(1.1%), IMF포지션 26억달러(0.8%) 등이다. 금 보유액은 21억7000만달러로 전월과 같은 0.7%를 유지했다.

지난 1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외화보유액 규모는 전월과 같은 세계 7위다. 중국이 1위를 차지했다. 일본, 러시아, 대만, 브라질, 스위스가 그 뒤를 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89,000
    • -0.15%
    • 이더리움
    • 4,342,000
    • -1.25%
    • 비트코인 캐시
    • 815,000
    • +0.06%
    • 리플
    • 2,857
    • -0.76%
    • 솔라나
    • 190,900
    • -0.83%
    • 에이다
    • 570
    • -1.38%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2
    • -2.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120
    • -0.48%
    • 체인링크
    • 18,820
    • -2.64%
    • 샌드박스
    • 178
    • -1.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