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경기조작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LG 트윈스 투수 박현준 선수가 2일 검찰에 출두했다.
박 선수는 이날 오전 9시 35분께 구단관계자 등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함께 대구지검으로 나왔다.
박 선수 일행은 취재진을 피하기 위해 대구지검 민원인 주차장에서 승용차를 바꿔탄 뒤 빠른 속도로 검찰청으로 들어와, 별관을 통해 조사실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지검 강력부(조호경 부장검사)는 박 선수의 경기조작 개입 여부 등 의혹을 밝히는데 수사의 초점을 맞춰 혐의가 입증되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