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삼성전자 지분가치 증가 가능성 - 이트레이드證

입력 2012-02-2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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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증권은 29일 삼성물산에 대해 “삼성전자의 LCD(액정표시장치) 사업부 분할이 삼성전자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경우 삼성물산의 지분가치도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원을 유지했다.

임선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LCD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삼성디스플레이(가칭)’을 설립하면, 삼성전자 지분을 보통주 기준으로 4.1% 보유하고 있는 삼성물산은 삼성디스플레이를 손자회사로 보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만약 인적분할을 했다면 삼성디스플레이와 SMD가 합병하고 IPO를 실시하는 시나리오에 따라 가치 재평가로 인한 직접적인 영향이 있었겠지만, 물적분할이므로 삼성물산에의 영향은 간접적으로 사업부 분사/합병/IPO/흡수합병 등의 절차에 따른 삼성전자 시가 변동 여부만 주목하면 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을 영위하는 SMD와 합병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OLED 중심의 사업 구조로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그룹사 전략을 추정해 보건대, 우선 LCD사업부 분사를 하고 향후 SMD와 합병할 가능성이 높다”며 “합병 전에 SMD의 가치를 공정가치로 평가받기 위해 IPO를 선행할 경우 LCD 분사법인과 SMD의 합병비율 차이가 커지므로 SMD IPO 후 LCD 분할 법인과 합병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비상장 상태에서 SMD 장부가를 평가한 후 삼성SDI로부터 35.6%지분을 매입하고 합병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고, 그 후 합병 법인을 IPO하거나 삼성전자에서 흡수합병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향후 합병법인의 OLED 사업 성장성과 영업가치 증가 기대가 삼성전자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경우, 삼성물산의 삼성전자 지분가치도 동행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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