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 "15억원 빚더미 올라 고생했다" 최초 고백

입력 2012-02-2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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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가수 조성모가 과거 빚더미에 앉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쇼킹' 녹화를 통해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조성모는 데뷔 전 IMF를 겪으면서 집안형편이 어려워졌던 과거사를 밝혔다. 이날 조성모는 아버지의 사업 부도로 인해 부채가 10~15억원 정도였다고 구체적인 금액까지 최초로 고백했다.

조성모는 "1집 앨범이 대박 나고 기쁜 마음으로 집에 돌아갔는데 집에 압류딱지가 붙어있었다"며 "그 길로 다시 집을 나와 친구 집을 전전하며 대학교 축제와 콘서트 등 일할 수 있는 무대라면 어디든 갔다"라고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1집 음반이 잘 됐지만 갑자기 수중에 돈이 생기는 건 아니었다"며 "3집 때 정도까지 활동한 모든 수익은 빚을 갚는데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조성모는 "널 깨물어주고 싶어"란 최고 유행어를 안겨준 매실음료 CF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댄스곡인 '다짐'을 불러야만했던 사연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솔직담백한 모습이 매력적인 조성모의 자세한 이야기는 29일 저녁 7시 40분 '쇼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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