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연체율 ‘고공행진’

입력 2012-02-28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중은행 가계대출 연체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오르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국내은행 가계대출 연체율은 0.78%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0.11%포인트 오른 수치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야기된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였던 지난 2009년 1월 0.82%까자 올랐다. 이후 2009년 말 0.48%, 2010년 말 0.61%로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9월 0.71%, 10월 0.75%, 11월 0.79% 등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의 연체율 수준까지 뛰어오른 상황이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은 이미 지난 2009년 초 수준을 뛰어넘었다. 지난 1월 말 기준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69%로 2009년 1월 0.66%보다 더 높다. 지난해 1월 말 0.55%에서 불과 1년 만에 0.14%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도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1월 말 기준 기업대출 연체율은 1.34%로 전월 대비 0.24%포인트 올랐다. 대기업 대출은 0.25%에서 0.30%로, 중소기업 대출은 1.34%에서 1.65%로 상승했다.

업종별로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은 5.44%로 1개월 만에 0.17%포인트 하락했지만 선박건조업은 2.16%에서 3.44%로 1.28%포인트나 급등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연말 결산 이후 연체율이 상승하는 계절적 요인에 따라 지난 1월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신규 연체액은 지난해 12월보다 6000억원 늘었지만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무려 7조3000억원이나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별, 여신부문별 연체율 동향과 향후 상황 변화 등에 따른 부실화 가능성을 지속 점검하고 연체・부실채권의 정리를 지속 지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종화 앞둔 '흑백요리사2'…외식업계 활력 불어넣을까 [데이터클립]
  • "새벽 4시, 서울이 멈췄다"…버스 파업 부른 '통상임금' 전쟁 [이슈크래커]
  • 고환율 영향에 채권시장 위축⋯1월 금리 동결 전망 우세
  • 김병기, 민주당 제명 의결에 재심 청구…“의혹이 사실 될 수 없다”
  • 이란 시위로 최소 648명 숨져…최대 6000명 이상 가능성도
  • 넥슨 아크 레이더스, 전세계 누적 판매량 1240만장 돌파
  • 무너진 ‘가족 표준’…대한민국 중심가구가 달라진다 [나혼산 1000만 시대]
  • 단독 숏폼에 쇼핑 접목…카카오, 숏폼판 '쿠팡 파트너스' 만든다 [15초의 마력, 숏폼 경제학]
  • 오늘의 상승종목

  • 0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587,000
    • +1.29%
    • 이더리움
    • 4,614,000
    • +0.3%
    • 비트코인 캐시
    • 901,500
    • -2.65%
    • 리플
    • 3,039
    • +0.56%
    • 솔라나
    • 209,200
    • +1.16%
    • 에이다
    • 579
    • +1.22%
    • 트론
    • 441
    • +0.46%
    • 스텔라루멘
    • 330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710
    • +0.42%
    • 체인링크
    • 19,540
    • +0.46%
    • 샌드박스
    • 173
    • +2.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