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선당 폭행사건, 그날의 진실은?

입력 2012-02-27 13:34 수정 2012-02-2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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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사건으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채선당 식당 종업원의 임산부 폭행사건 전말이 열흘만에 드러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건의 발단은 지난 17일 임산부의 인터넷 카페와 트위터에 유명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불친절한 종업원에게 심한 욕설과 발로 배를 걷어 차이는 등 폭행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부터였다. 얼마 뒤 한 유명 연예인도 같은 이름의 식당에서 불친절을 경험했다는 글이 덧붙여지며 사건은 일파만파 번졌다.

사태가 급속도로 심각해지자 프랜차이즈 채선당은 대표 명의로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으나 양측의 주장이 맞서며 진실게임 공방으로 번졌다. 이에 경찰은 엄정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나섰다.

연합뉴스는 수사에 나선 충남 천안서북경찰서의 조사결과 사건 당일 임산부가 나이 어린 조카와 함께 낮 1시 30분 쯤 식당을 찾았으나 20여분만에 자리를 떴고 이때 종업원이 뒤따라 나와 손님의 등을 밀어 넘어뜨리고 이후 서로 뒤엉켜 싸움이 벌어진 모습이 CCTV와 대질신문을 통해 확인 됐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애초 임산부는 종업원이 자신의 배를 걷어찼다고 증언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오히려 종업원이 임산부에게 발로 채인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사태의 발단이 됐던 종업원과 임산부가 식당안에서 20여분간 주고받은 이야기와 당시 상황은 서로의 주장이 크게 다른데다 목격자도 나타나지 않아 진실을 밝히는 데 많은 어려움이 뒤따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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