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닻올리다]매일유업 중동서 성공하고 베트남 공략

입력 2012-02-2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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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이 해외사업에서 가장 성공한 곳은 중동이다. 중동 아기의 5명중 1명이 매일유업의 분유‘매일맘마’를 먹고 자란다. 매일유업이 세계 유수의 제품들과 정상의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자리에 이른 데에는 포기하지 않은 수출 전략에 있다.

매일유업은 1981년 무역상을 통해‘ABS-50’이라는 브랜드로 조제분유를 OEM으로 수출했지만 무역상의 무리한 요구와 낮은 수익성으로 3년 만에 사우 디아라비아에서 철수해야 했다.

매일유업은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지난 1987년‘매일맘마(Maeil Mamma)’라는 자체 브랜드로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을 재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뿐 아니라 인근 국가인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요르단, 예맨, 시리아 지역으로 판매를 확대했다.

최근 매일유업은 인구 9000만명의 잠재력이 있는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애보트, 미드존슨, 듀맥스, 프리슬랜드, ALRA 등의 세계적인 브랜드가 선점하고 있는 프리미엄 분유시장에 도전한 것.

매일유업은 지난 2009년 현지에 사무소를 설치하고 주재원 3명을 파견하고 3년간의 철저한 소비자, 유통채널 등의 시장조사와 제품기획을 통해 베트남의 기후 특성과 베트남 유아의 체질에 맞는 분유 제품개발에 성공해 지난해 3월‘Angelac(엔젤락’, ‘Angelgrow(엔젤그로우)’를 출시했다.

매일유업은 베트남 남부 호치민 지역을 시작으로 베트남 전역으로 확장 진출할 계획이며, 베트남을 동남아 시장 선점의 교두보로 세운다는 방침이다.

매일유업은 2010년 수출 1500만 달러를 달성하고 올해는 중동, 중국, 베트남의 조제분유 수출, 미국시장의 카페라떼 제품 등의 강화된 프로모션을 통해 2100만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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