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보국' 한화, 사회 곳곳 빛이 되다

입력 2012-02-2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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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복지·육영사업, 다방면서 사회공헌 활동

▲한화그룹 임직원들이 지난해 12월 충남 아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복지관 직원들과 태양광 발전설비 준공을 기념하는 현판 제막식 행사를 갖고 있다. 가운데 왼쪽부터 한화그룹 강기수 상무, 기독교이선사회복지재단 조이철 전 이사장, 아산종합사회복지관 한효수 관장.
한화그룹의 창업정신은 ‘사업보국(事業報國)’이다. 사업을 통해서 국가에 이바지한다는 의미로, 한화그룹 창업주인 고(故) 김종희 회장의 생전 지론이기도 하다. 이는 국내 10대 기업에 올라선 현재 한화그룹의 성장 뿌리가 됐다.

때문에 한화그룹은 지금까지도 ‘국가에 이바지한다는 의미’에서 사회공헌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업보국의 창업정신을 사회공헌으로 계승하겠다는 김승연 회장의 의지다. 실제 한화그룹은 2002년 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 전담조직을 만든데 이어 2007년엔 사회봉사단을 창단하는 등 사회공헌에 공을 들여왔다.

진행 중인 사회공헌활동의 종류도 다양하다. 한화그룹은 일반적인 자원봉사는 물론, 사회복지, 문화예술, 육영 등 다방면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 ‘눈길’ = 한화그룹은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임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 참여율은 약 90%, 사회공헌기금은 약 95%에 달한다.

실제 한화그룹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기금에 회사가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시행 중이다. 이와 함께 임직원들이 언제든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급자원봉사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2003년부터 그룹공통으로 일부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는 △공부방 지원사업 △장애-비장애아동 통합 프로그램 △저소득층 아동 문화예술교육 등이다.

그 중에서도 저소득층 아동 문화예술교육은 국내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1 한국메세나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는 여기에 환경을 접목한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환경인식 가꾸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그룹 봉사자들이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화예술더하기 페스티벌'에 참석, 아동들이 직접 만든 모빌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사업별 유기적인 사회공헌, 태양광 사업도 활용 = 한화그룹의 전체 사업 부문은 제조·건설, 금융, 서비스·레저 등 세 가지로 나뉜다. 사회공헌활동 역시 각 사업 부문의 유기적인 조화를 고려해 기획되고 있다.

제조 부문에서는 (주)한화가 아동들을 위한 과학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화학소재기업 한화케미칼 역시 과학원리 체험학습인 ‘주니어공학교실’을 진행 중이다. 또 건축자재기업 한화L&C와 한화건설은 각자의 주특기 분야를 살려 저소득 가정 및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금융 부문에선 한화금융네트워크, 대한생명이 ‘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고, 한화손해보험은 ‘교통사고유자녀 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1문화재 1지킴이 사업’을, IT기업인 한화S&C는 저소득층 IT 교육 지원 사업 등 각 사업별 특색을 살려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 같은 한화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은 신사업 부문에서도 예외가 없다. 지난해부터는 그룹의 신성장동력인 태양광 사업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눈길을 끌고 있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중국 영하자치구 사막화 현상 및 황사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을 이용한 사막녹지화사업을 진행했다. 링우시 모우스 지역에 시간당 8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 근처 양묘장에 공급하는 게 골자다. 이는 한화그룹의 신사업과 사회공헌이 조화를 이룬 사례다.

이와 함께 한화그룹은 일본에서도 태양광 관련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대지진으로 전력망이 파괴된 일본 동북지역에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을 진행 중이다. 실제로 지난해 일본 이와테현 히로노쵸읍 다네이치 유치원에 약 12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마무리짓고, 최근엔 기증식을 열기도 했다.

또한 국내에서도 지난해 ‘해피 선샤인(Happy Sunshine)' 캠페인의 일환으로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등 전국 20개 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규모는 기관별로 각 3~18kw이며, 올해는 약 30개 기관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해외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우간다 카총가지역에 위치한 무야구초등학교에 교실 및 교사숙소 등을 신축하고 지난해 4월 해당 학교에서 완공식 및 이양식을 진행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따뜻한 사회’ 이끈다 = 한화그룹은 이 밖에도 사회복지,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은 2000년부터 진행 중인 ‘사랑의 점자 달력’ 배포. 한화그룹은 매년 5만여명의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5000부의 점자달력을 만들어 배포 중이다.

문화예술 분야도 활발하다. 한화그룹은 2000년부터 13년째 ‘예술의 전당 교향악 축제’를 후원하고 있다. 또 2004년부터는 매년 지방도시를 순회하며 실시하는 ‘찾아가는 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이 같은 소외계층 문화활동 지원 활동들은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2006년 한국메세나대상에서 ‘대상’, 2007년 문화서울후원상에서 ‘문화나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한화그룹은 인재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창업주 고 김종희 회장이 1968년 세운 백암문화재단을 통해 장학사업을 시작한 것이 2대 김승연 회장 대까지 이어지고 있다. 현재 한화그룹은 천안 북일학원을 운영, 지속적으로 인재들을 양성 중이다.

또한 서울시민의 대표적인 가을축제로 성장한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한화그룹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포르투갈 등 3개국 팀이 참가해 각국의 특성을 살린 불꽃놀이 공연을 펼치는 것이 골자다. 하루에 약 120만명의 인파가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운집할 정도로 대표적인 축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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