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주 옥석 가리기]⑤자동차부품

입력 2012-02-21 08: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도 국내 자동차산업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대한 이론의 여지는 없다. 글로벌 시장에서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그룹의 판매실적은 연초부터 브레이크는 잠시 잊은 채 질주하는 모습이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유럽시장에서 총 5만5000대를 판매하며 전년대비 22.1% 성장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유럽 전체 자동차판매가 총 100만3000대로 6.6% 감소한 가운데 거둔 성과다.

미국에서도 전체 증가폭의 두배에 가까운 성장률을 나타냈고 중국에서도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가장 선방했다.

현대모비스와 만도, 현대위아는 완성차 업체와 함께 동반질주를 즐길 부품업체로 첫 손가락에 꼽힌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3년에 비해 성장세가 다소 완화 될 수 있지만 고마진 AS부품 부문 성장과 전장·핵심부품 자가제조에 따른 모듈부문의 고부가가치화로 추세적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만도는 매출액 대비 뚜렷하게 많은 신규수주로 높은 성장 가시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사업이 제동·조향 분야 전장부품에서 능동안전 시스템부품으로 확대되면서 지속적인 부가가치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GM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해 공급처를 다양화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현대위아는 경소형 수동변속기 및 DCT(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 등 변속기 사업 성장과 고가형 공작기계 비중 확대 등으로 두자리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중소형업체 중에서는 국내 최대 전조등 업체인 에스엘이 유망 종목으로 꼽힌다.

에스엘은 올해 현대·기아차의 차량 생산에 필요한 전조등 물량의 85%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GM으로부터 총 7550억원 규모의 전조등 납품 수주에 성공해 올해 수주 목표인 4535억원을 넘어섰다.

평화공정은 고객사 다변화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현재 평화정공은 르노, 상하이 GM, GM, 인도 닛산, 인도 포드 등의 완성차 업체에 부품(hinge, striker, latch)을 공급하고 있으며 FTA로 인한 가격 경쟁력 확대로 미국, 유럽, 일본 완성차 업체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국내 자동차용 스프링 1위 업체인 대원강업도 주목할만하다.

대원강업은 국내 자동차용 스프링 시장에서 독점적 위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매출처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고객 구성을 갖추고 있어 올해 두자리수 성장이 예상된다.

우리산업은 자동차 공조장치에 사용되는 핵심부품 전문업체로 전세계 HAVC Actuator(차량내 공기 환기 및 난방 조절 부품)시장의 28%, Clutch Coil(차량 에어컨 콤프

레샤 작동 장치), Control Head(차량의 히터, 에어컨 작동 컨트롤러)는 각각 국내시장의 86%와 2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차량용 공조, 조향장치와 엔진, 변속기 등의 파워트레인용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부품 전문업체인 코다코도 관심 있게 지켜볼만한 종목으로 거론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포장 주문'인데, 수수료 내라고요?"…배달음식값 더 오를까 '노심초사' [이슈크래커]
  • 작년 로또 번호 중 가장 많이 나온 번호는 [데이터클립]
  • 최태원·노소영 ‘세기의 이혼소송’…상고심 쟁점은
  • 단독 그 많던 카드 모집인 어디로…첫 5000명 선 붕괴
  • '주가 급락' NCT·김희철 원정 성매매·마약 루머…SM 입장 발표
  • 윤민수, 전 부인과 함께 윤후 졸업식 참석…사진 보니
  • 6월 모평 지난 ‘불수능’ 수준…수험생들 “어려웠다”
  • 비트코인, 美 고용 지표 둔화 속 7만1000달러 일시 터치…5월 비농업 지표 주목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6.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745,000
    • +1.6%
    • 이더리움
    • 5,275,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672,500
    • +2.67%
    • 리플
    • 728
    • +0%
    • 솔라나
    • 240,700
    • +3.48%
    • 에이다
    • 638
    • +0%
    • 이오스
    • 1,120
    • +0.54%
    • 트론
    • 159
    • +0.63%
    • 스텔라루멘
    • 14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300
    • +2.38%
    • 체인링크
    • 24,560
    • +0.37%
    • 샌드박스
    • 650
    • +2.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