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드림라이너 787 시승기...“편하지만 큰 변화는 없어”

입력 2012-02-17 14: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도쿄~프랑크푸르트 11시간30분 시승기

보잉의 ‘야심작’ 드림라이너 787을 탄 느낌은 “좋지만 혁신적이지는 않겠다” 정도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잉의 새 드림라이너 기종 드림라이너 787은 항공 여행의 혁신이 될 것으로 주목받았다.

보다 쾌적해진 실내환경과 함께 비행 멀미와 두통은 덜 하다.

보잉은 드림라이너 787을 선보인지 3개월을 기념해 일본 도쿄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까지 11시간30분에 걸친 비행을 공개했지만 평가는 엇갈렸다.

비행기 내부 좌석이 편안한 것은 사실이다.

창문이 커지고 천장이 높아져 더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

각 좌석에 통풍 시스템을 설치해 승객이 공기흐름과 온도를 통제할 수 있도록 했다.

일부 승객들은 착륙할 때 더 안정됐다면서 잠을 편안하게 잘 수 있으며 눈과 목의 건조한 느낌이 덜 하다고 느꼈다.

드림라이너 787의 내부는 기존에 사용하던 알루미늄 대신에 강력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내부 습도가 일반 비행기보다 높다.

일반 비행기의 내부 습도는 4~7%로 드림라이너는 이를 10~15%로 개선해 승객이 쉽게 건조를 느끼지 않도록 했다.

드림라이너 787 내부는 산소 공급량을 6% 높여 승객들이 높은 고도에서 더욱 편안하도록 했다.

8000ft에서 비행하는 경우 산소 공급량을 늘리면 6000ft에서 비행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 내부에 LED 빛을 사용해 자연스러운 조명 환경을 조성해 시차로 인한 피로감을 덜 느끼도록 했다.

드림라이너 787은 난기류에도 영향을 덜 받도록 만들어졌다.

연료 효율성과 배기가스 배출량은 비슷한 크기의 항공기인 보잉 767에 비해 20% 개선됐다.

일각에서는 드림라이너 787이 이룬 변화는 그다지 대단하지는 않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독일의 전자광학 전문기업 칼자이스의 빈프리드 슐레 부사장은 “눈을 가린다면 일반 비행기와의 차이를 알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잉은 드림라이너 출시 당시 내부 디자인 변화를 강조했다.

일본의 ANA는 드림라이너 787을 오는 11월1일 도쿄와 프랑크푸르트 구간에 첫 선을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후계자 없어도 회사는 남긴다?…‘제3자 승계’ 시험대 오른 中企 현장 [기업승계 대전환]
  • MSCI 발표 D-7…후보주 반등에 편입 기대 재점화
  • 단독 논란의 'Busan is Good'…8억 도시브랜드, 용산 대통령실 CI 업체가 수행
  • 2000억 수혈받은 홈플러스 ‘오늘 가오픈’...13일 정식 개장 시험대
  • '입추'에도 39도⋯수도권ㆍ강원ㆍ전라 폭염 [날씨]
  • "인허가 나도 삽 못 뜬다"…자금줄 죄는 건전성 규제 [주택공급 또다른 병목 PF]①
  • 합수본, 서울·경기·충북 선관위 등 압수수색… ‘조작 지침’ 확인
  • 태풍 '돌핀' 오키나와 접근…일본기상청 경로 업데이트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11: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068,000
    • -0.23%
    • 이더리움
    • 2,692,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301,800
    • +0.03%
    • 리플
    • 1,465
    • -1.41%
    • 솔라나
    • 102,700
    • -1.44%
    • 에이다
    • 284
    • +5.19%
    • 트론
    • 463
    • -0.22%
    • 스텔라루멘
    • 230
    • +0.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720
    • +3.14%
    • 체인링크
    • 11,580
    • +0.61%
    • 샌드박스
    • 58.55
    • +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