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유 회장, 외환은행 노조 일문일답

입력 2012-02-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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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외환은행이 하나금융 자회사로 편입된 뒤에도 독립경영을 유지하기로 17일 합의했다.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외환은행의 자산보단느 인적 자원을 인수하는데 더 큰 의미를 두고 있었다”며 “국내 금융이 국제 시장에 진출하는데 외환은행의 자산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철 외환은행 노조위원장은 “외환은행의 본래 색깔을 유지하는 것이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길이다”며 “김 회장도 이런 점을 인정해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다음은 기자회견 일문일답.

-독립경영 체제면 두 은행의 시너지효과는 당장 기대하기 어렵지 않나.

▲김승유= 두 은행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IT 등에서 시너지 방안을 찾기로 했다. 그 외에도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 착을 것. 제일 중요한 것은 양 기관의 신뢰기반을 갖추는 것이다. 일단 서로 간의 이해 신뢰의 바탕이 이어져야만 새로운 업무를 시작할 수 있다고 본다.

-일부 구조조정이 있을 수 있나.

▲김승유= 인위적인 구조조종은 없다.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가 가맹점을 공동 사용하면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 IT 같은 경우는 고객 편의 위해 ATM 공동 사용은 일주일 내 가능하다. 고객 중심으로, 고객의 편의를 위한 것을 합의했다는 뜻이다.

-중복 점포는 어떻게 하나?

▲김승유= 현재 100m 이내 중복 점포 48개다. 이것도 당분간 유지한다. 선의의 경쟁 하고 난 뒤 경쟁력이 약한 데는 페쇄하고 다른데로 옮길 수 있다.

-추가 지분 인수 계획은?

▲김승유= 재무 계획을 통해서 고려할 수 있는데 당장은 계획 없다.

-후임에 대한 문제와 소회을 밝히자면

▲김승유= 이미 제 후임을 선정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금융에 몸 담은지 47년이 된다. 그 동안 행복한 삶을 살지 않았나. 그러나 지금도 외환은행과 하나금융을 합친 것이 비단 여기서 그치면 안된다. 국내 금융시장 떠나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금융그룹이 되기를 바란다.

-외환은행 경영은 어떻게 해나갈 예정인가

▲윤용로 외환은행장= 조직이 지난 기간 동안 많이 어려웠기 때문에 추수르고 건강을 회복하는 일이 먼저다. 체력을 기르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연금의 사외이사 참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김승유= 국민연금에 사외이사 추천한 거는 사실이다. 국민연금뿐 만 아니라 최대주주가 이미 사외이사를 한 경우가 있다. 지난 2005년에 국민연금에 이미 사람을 하나 파견을 해줄 것을 요청한 바가 있었다. 국민연금은 대주주로서 경영에 직접 참여하기 보다는 감사위원으로 참여해 감시와 견제 기능을 갖춰야 한다.

-대승적인 양보를 한 배경은

▲김승유= 대승적인 양보라기 보가는 금융산업에 큰 변화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서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제금융시장에서도 승자가 될 수 있을지가 중요했다. 더 중요한 거는 고객의 입장이다.

-해외 법인 경영 계획은

▲김승유= 외환은행이 지난 몇 년간 사모펀드가 소유하고 있어서 해외 점포를 확대 발전시키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은 있다. 적극적으로 해외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해외 법인이 겹치는 곳은 그 나라 법에 따라 하나의 법인만 필요하면 경쟁력이 더 강한 법인을 유지할 계획이다.

-론스타에 대한 외환은행 매각 원천 무효를 주장했던 노조의 입장은

▲김기철= 론스타 문제나 이전에 주장했던 부분은 과거의 문제가 돼야 한다. 과거에 얽매이기 보다는 합의안에 담긴 정신을 실현하는 쪽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 하나금융에서 이번에 인수한 새한은행을 외환은행 측에서 경영할 수 있도록 해줬다. 앞으로도 발전적인 부분을 기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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