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영화가 사랑한 촬영지’100곳 선정

입력 2012-02-17 09: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가 영화와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촬영장소 중에서 서울의 다양한 얼굴을 보여줄 수 있는 명소 100곳을 선정해 소개했다.

서울시가 서울영상위원회와 함께 영화와 드라마 속 단골 촬영지를 선정, ‘영화가 사랑한 서울 촬영지 100선’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책자는 장소와 함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주변 맛집, 대중교통 노선, 추천 투어코스 등 다양한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크게 촬영명소 100곳을 소개한 본문과 추천 투어코스를 수록한 부록으로 구성됐다.

본문은 서울의 촬영명소 100곳을 ‘보다’, ‘느끼다’, ‘쉬다’, ‘즐기다’, ‘취하다’의 5가지 주제로 분류해 소개했다.

‘보다’편은 대치동 문화복합공간 크링, 청담동 명품거리 등 새롭게 개발돼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장소와 개포동 구룡마을, 북아현동 골목길 등 과거 서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장소들의 대비를 통해 서울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장소 26곳을 보여준다.

‘느끼다’편은 노량진 수산시장, 경동시장 등 서울의 주요 재래시장과 용산 후암동, 종로 계동의 주택가 등 실제 서울시민들의 삶의 애환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장소 26곳을 소개하고 있다.

‘쉬다’편에서는 하늘공원, 선유도 공원 등 서울 시내 공원들을 중심으로 여의도 윤증로, 덕수궁 돌담길 등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서울 도심 속의 휴식처 20곳이 선택됐다.

‘즐기다’편은 코엑스 아쿠아리움, 롯데월드, 신사동 가로수 길 등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혹은 가족들의 주말 나들이 장소로 유용한 15개 장소가 추천됐다.‘취하다’편에서는 경복궁, 경희궁 등의 고궁과, 남산골 한옥마을,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등을 통해 역사의 숨결이 현대식 건물들과 공존하고 있는 서울의 13개 명소를 소개한다.

소개된 100곳 모두 각각의 장소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그 곳에서 촬영된 영화 및 드라마의 등장인물, 간단한 스토리 등과 함께 제공된다.더불어 촬영명소 100곳으로 선정되진 않았지만 소개된 장소 주변의 또 다른 촬영지 정보도 함께 실어 연계해 방문할 수 있도록 소개했다.

부록은 독자들을 위한 추천 투어코스를 ‘뚜벅이 코스’, ‘사진발 100%보장’, ‘재래시장’ 등 10가지 테마로 분류했으며, 독자들이 여행시 휴대하고 다닐 수 있도록 본문과 분리된 소책자로 제작했다.

이번 책자는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와 일본어로도 제작돼 서울시내 13개 관광안내소(국문, 영문, 일문)와 서울시 글로벌센터(영문, 일문)에서 무료 배포될 예정이다. 아울러 E-book으로도 제작돼 시 홈페이지(http://ebook.seoul.go.kr)에서 책 전문을 확인할 수 있다.

백운석 서울시 문화산업과장은 “이번 촬영지 100선 발간이 시민들에게는 숨겨진 서울의 명소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서울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겐 서울을 안내하는 훌륭한 여행가이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대 팬이 물병 투척…급소 맞은 기성용
  • '프로야구 우천취소' 더블헤더 경기, 두 번 다 관람 가능?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BTS 정국부터 OJ 심슨까지…“억” 소리 나는 車경매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077,000
    • +0.53%
    • 이더리움
    • 4,124,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609,000
    • +0.83%
    • 리플
    • 713
    • +0%
    • 솔라나
    • 205,800
    • -1.58%
    • 에이다
    • 622
    • -1.58%
    • 이오스
    • 1,107
    • -1.16%
    • 트론
    • 178
    • -1.11%
    • 스텔라루멘
    • 149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300
    • -0.51%
    • 체인링크
    • 18,930
    • -2.02%
    • 샌드박스
    • 599
    • -0.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