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던 물건도 괜찮아" 오픈마켓 중고숍 최고 65% 신장

입력 2012-02-16 16: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1번가, 옥션, G마켓 등 오픈마켓의 중고숍이 판매 신장률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의 알뜰 쇼핑 문화 트렌드가 중고제품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지난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중고상품 거래액이 전년대비 30% 오르고 올 1월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옥션의 중고숍 카테고리인‘중고장터’는 올 1월 전년 동기대비 평균이용률이 전년대비 약 20% 가량 상승했다.

11번가 관계자는 “최근 문을 연 ‘중고스트리트’관 오픈의 영향이 가정 큰 것으로 보이며, 불경기에 알뜰파 고객들이 많이 몰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중고 판매의 제품군도 다양해졌다. 고가의 IT 기기가 주를 이루던 시장에서 뷰티, 교육 제품으로도 확대됐다. G마켓 중고샵 카테고리인‘중고시장’의 전년 동기 대비 판매 증가율을 상품별로 보면 화장품·미용·다이어트 부문에서 44% 상승했다. 가장 많이 이용되는 전자 기계부문에서는 노트북이 65%, 데스크탑이 41%로 올랐고 장난감과 아동도서 등의 교육에서도 27%로 중고 제품 판매가 증가했다.

한편 오픈마켓 중고 사이트를 이용하는 고객은 젊은 층보다 중장년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옥션에 따르면 (중고 장터)이용률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40대로 전체 이용객의 34%를 차지하며 40대부터 70대까지의 중장년층 구매율이 가장 크게 늘어났다.

옥션 관계자는 “가족 생계를 책임지는 중장년층은 다른 연령에 비해 경기체감률이 더 클 것이다”며 “IT기기에서 중장년층의 구매비율이 높아져 고가의 제품은 알뜰 구매를 하려는 것을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15,000
    • -0.97%
    • 이더리움
    • 4,538,000
    • -2.51%
    • 비트코인 캐시
    • 880,000
    • +1.97%
    • 리플
    • 3,045
    • -1.39%
    • 솔라나
    • 199,000
    • -2.36%
    • 에이다
    • 618
    • -3.59%
    • 트론
    • 434
    • +2.12%
    • 스텔라루멘
    • 360
    • -2.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70
    • -1.14%
    • 체인링크
    • 20,420
    • -2.11%
    • 샌드박스
    • 213
    • -1.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