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저축은행특별법 바람직하진 않다”

입력 2012-02-1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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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15일 부실 저축은행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과 관련 “법 체계상으론 바람직하진 않다”면서도 “이명박 정부는 한 맺힌 사람들을 위해 특별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저축은행 사건의 핵심은 정부 정책의 잘못이고 부실 감독에서 빚어진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는 2008년 11월 이후 (저축은행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실태) 전수조사 이후 구조조정을 했어야 하는데 실세들의 압력과 로비로 3년이나 지연했으며 너무나 부실하게 관리해서 피해자 수와 액수가 크게 늘어났다”고 비판했다.

또 “정부와 여당은 당정협의를 해서 일치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이쪽(여당)은 하겠다고 하는데 저쪽(정부)은 거부하면 엄청난 혼란만 생기고 피해자들도 불안해지게 된다”고 말했다.

잠재적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와의 면담 가능성에 대해 “지금은 공개적으로 만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지 않는다”며 “적절한 시점에 만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면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역구 15% 여성 의무 공천과 관련해선 “여성이기 때문에 특혜를 주거나 후보경쟁력에서 남성과 다르게 평가하는 것은 없다”며 “다만 결과는 평가기준에 따라서 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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