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ZA's Blues 발표한 최우준 "머리 빠지기 전 록 음반 낼 것"

입력 2012-02-14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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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플럭서스)
재즈계의 한류스타 '윈터플레이'의 멤버 최우준이 솔로 2집 SAZA's Blues를 발표했다.

최우준은 서울 홍대에 위치한 에반스라운지에서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록곡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이번 솔로곡에는 총 12곡이 실려있는 이번 앨범에서 최우준은 블루스, 락 싱어송라이터로서 전곡 작사, 작곡, 연주, 앨범 프로듀싱까지 도맡았다.

그는 "산뜻한 밸런타인데이에 이번 앨범을 발표해서 좋다며 이번 앨범의 색깔은 블루스다."며 "그래서 우울한 색채를 담고 있다. 우울하기만 하면 블루스가 아니다. "라고 블루스를 소개했다.

이어 "애환속에 기쁨이 있고 털어버리자는 의미를 담았다. "고 덧붙였다.

최우준의 1집 앨범은 연주앨범이었으나 이번 2집은 연주와 보컬을 모두 담았다. 즉 첫번째 보컬앨범인 셈.

수록곡 절반에 걸쳐 블루스 특유의 흥겨우면서도 끈적한 기타 리프가 연주된다.

다음은 간담회 질의응답

▲ 별명이 왜 사자인가.

-늘 머리를 길렀다. 나름 록의 색을 유지하며 연주를 하고 싶었다. 선배들이 나를 보면 늘 ‘저 사자 왔네’라고 했다. 지금까지도 주변인들에게 사자로 불리고 있다. 주위에서 이름보다 ‘사자’라고 부르는 것이 덜 어색하다.

▲록. 헤비메탈부터 재즈, 블루스 등 다양한 음악을 해왔다. 특별히 애착이 가는 장르가 있는가?

-재즈 같은 경우에 재즈씬에서 10년 이상 몸을 담았다. 재즈라는 음악은 죽을 때까지 도전을 해야 하는 음악이다.

학문적으로 너무 방대하고 제 자신이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는 도전 과제를 주기 때문에 매력이 있다.

록은 말 그대로 열정이다. 머리가 빠지기 전까지는 록 앨범도 내보고 싶다. 머리 빠지면 하기 힘들지 않느냐. (웃음)

시간이 지난 후에 ‘사자의 메탈’ 혹은 ‘사자의 록’을 낼 것이다.

블루스는 어머니 같은 음악이다. 기타를 처음 시작했을 때도 블루스를 통해서 음악을 배웠다.

블루스는 첫 서양음악의 뿌리가 되는 정신을 지배하고 있는 것과 같다. 내 마음을 가장 편하게 표현하는 음악이 블루스다. 이 중에서 가장 좋은 음악을 꼽기는 어렵다.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음악을 선택하며 죽을 때까지 연주할 것 같다.

▲12곡 수록곡 중 아직 타이틀 곡을 못 정했는가

-타이틀 곡을 못 정했다. 12곡 모두 애착이 간다. 22일까지 스태프들과 회의를 거쳐 대중에게 그나마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곡을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음악을 알리며 활동할 것인가.

-사실 앨범을 어떻게 알려나갈 것인가는 뮤지션들이 안고 있는 숙제다. 어떤 식으로 활동을 해서 여러분들에게 음악을 들려드릴지는 늘 고민이다.

내 음악은 대중적으로 쉽게 다가갈 수도 없고 방송에 나오기도 긴 편이다. 공연 및 클럽에서 차근차근 여러분들에게 들려드리면 이 앨범의 매력을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편 이날 같은 소속사 밴드 안녕바다가 무대에 올라 흥을 더했다.

최우준의 2집은 오는 22일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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