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벳'김준수에 극찬 쏟아져 …박유천 관람 눈길

입력 2012-02-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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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씨제스엔터테인먼트)

JYJ김준수가 뮤지컬‘엘리자벳’의 첫 무대에 올라 관계자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13일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뮤지컬 데뷔 후 세 번째 공연으로 ‘엘리자벳’을 선택한 김준수의 첫 공연이 지난 12일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전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1992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초연돼 20년간 끊임없이 사랑 받아온 작품으로 세계적인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의 작품으로 ‘죽음’과 사랑에 빠진 황후라는 독특한 설정의 스토리와 유럽 특유의 웅장한 음악, 화려한 무대장치와 의상이 모두 조화를 이루는 보기 힘든 수작이다.

김준수는 엘리자벳에서 거부할 수 없는 신비로운 매력의 ‘죽음’역을 맡아 자유를 갈망하던 엘리자벳과 운명적으로 사랑에 빠지게 역을 맡았다.

김준수는 매력적인 시스루 룩으로 등장해 눈빛과 동작만으로 무대를 압도 했고 ‘마지막 춤’,’그림자는 길어지고’ 등의 곡을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로 훌륭히 소화해 죽음의 어둡고 몽환적인 캐릭터를 완벽히 끌어 냈다.

김문정 음악 감독은 “김준수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가 죽음의 캐릭터를 더욱 신비스럽고 섹시하게 표현해 주었고 이제는 상대백역과 호흡하고 관객을 밀고 당길 줄 아는 진정한 뮤지컬 배우로 거듭 난 것 같다. 첫 공연에서 그런 훌륭한 연기를 보이다니 그는 정말이지 천재다”

또한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는 “뮤지컬 콘서트를 함께 진행하며 이미 노래를 잘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엘리자벳 공연의 '죽음'역을 보며 씬별로 극을 이끌어 가는 모습에 놀랐다. 때로는 무섭고, 때로는 어둡기도 하고 또 맹수처럼 엘리자벳의 주변을 맴돌며 다양한 카리스마로 공연을 끌어 나갔다. 김준수의 공연은 너무나 완벽했고, 만족스러웠다.”고 극찬했다.

어제 블루스퀘어에서 있었던 2시, 7시 공연은 모두 매진이었고 매 회 1700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일제히 기립해 큰 박수를 보냈다.

김준수는 “최고의 스텝, 최고의 배우들이 함께 하는 공연이다. 이 안에 있다는 사실 만으로 자랑스럽고 행복하다. 나 자신도 ‘죽음’과 운명적 사랑에 빠졌다.앞으로 많은 관객들이 달콤한 ‘죽음’과 함께 삶과 행복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좋은 무대 선사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차기작 ‘옥탑방 왕세자’의 촬영에 한창인 JYJ멤버 박유천이 직접 첫 공연을 찾아 관람하고 응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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