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외부단체에 中팍스콘 근로환경 조사 의뢰

입력 2012-02-14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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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팍스콘, 애플 제품 조립 생산…2010년 근로자 연쇄자살에 ‘자살공장’ 오명

애플이 외부 노동감시단체인 ‘공정노동위원회(FLA)’에 자사의 아이패드와 아이콘 등을 조립 생산하는 중국 팍스콘 공장의 근로환경 조사를 의뢰했다고 13일(현지시간) 포브스가 보도했다.

FLA는 애플의 요청에 따라 선전과 청두에 있는 팍스콘 공장 조사에 착수했다.

팍스콘은 대만 혼하이정밀 자회사로 지난 2010년 근로자 연쇄자살 사고가 발생해 ‘자살공장’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에서 “모든 근로자는 안전하고 공정한 작업환경에서 일할 권리가 있다고 믿는다”라며 “이것이 우리가 FLA에게 독립적으로 우리의 최대 협력업체에 대한 조사를 해줄 것을 요청한 이유”라고 밝혔다.

애플은 “FLA가 수만 명의 팍스콘 근로자들에게 작업과 생활환경에 대한 인터뷰를 실시할 것”이라며 “FLA는 직원 건강과 안전, 보상, 근무시간, 경영진과의 의사소통 등 모든 점을 세세히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FLA는 생산 현장과 기숙사, 기타 시설 등에 대한 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애플은 한달 전 정보·기술(IT)업체 중 최초로 FLA에 가입했다.

FLA는 팍스콘에 대한 조사 결과와 권고사항을 오는 3월 초 자신의 웹사이트(fairlabor.org)에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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