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대비' 손병호, 책사 김용희 야망 간파? 대립 팽팽

입력 2012-02-12 21: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책사 김용희와 손병호의 갈등이 더욱 팽팽해지며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Jtbc 특별기획 드라마 '인수대비'(이태곤 연출, 정하연 극본) 11일 방송분에선 수양대군(김영호 분)을 왕위에 올리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한 두 책사 권람(김용희 분)과 한명회(손병호 분)의 갈등이 더욱 팽팽해지는 전개를 보였다.

상왕으로 물러난 단종을 제거해야 뒤탈이 없다고 주장하는 권람과 더 이상의 피는 민심을 잃을 것이라는 한명회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세조 2년 단종복위 운동이 일어나자 두 사람의 갈등은 더욱 불꽃을 튀었다.

상왕을 없애지 말라고 세조에게 고했다가 그의 분노를 산 한명회. 궁을 나오는 한명회에게 권람은 "자네의 충정의 알겠으나 그럴수록 자네만 오해를 받게 되어있다. 자네가 세자저하의 눈치를 본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자가 상왕의 편을 들고 있으니 훗날을 생각한 행동이 아니냐고 의혹을 드러냈다.

그러나 한명회는 "주군께서 폭군이 되길 원하는 것이냐. 그게 편하시겠지. 전하께서 죄를 지을수록 자네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을 테니까"라고 말하며 권람의 야망을 꼬집었다.

권람은 "다 죽여야 한다고 한 것은 자네가 한 말"이라면서 정치노선이 다른 한명회를 공격했다. 친구사이로 나란히 세조를 보필했던 권람과 한명회가 상왕 문제를 둘러싸고 팽팽한 갈등을 이루며 긴장감을 더욱 높이고 있는 것. 특히 권람 역의 김용희와 한명회 역 손병호의 내공 깊은 카리스마 연기 대결이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예고편에선 병색이 짙은 도원군(백성현 분)이 쓰러지는 모습이 공개되며 그의 죽음으로 인한 갈등이 임박했음을 예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85,000
    • -0.26%
    • 이더리움
    • 4,545,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881,500
    • +3.83%
    • 리플
    • 3,031
    • -0.26%
    • 솔라나
    • 197,900
    • -0.25%
    • 에이다
    • 619
    • -0.64%
    • 트론
    • 429
    • +0%
    • 스텔라루멘
    • 359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50
    • +0.43%
    • 체인링크
    • 20,790
    • +2.21%
    • 샌드박스
    • 216
    • +3.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