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너스 “日자회사 에이즈치료제 임상2상 후기 시작”

입력 2012-02-0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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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너스는 일본 자회사인 온콜리스바이오파마가 미국의 다국적 제약사인 BMS에 기술 수출한 HIV치료제(OBP-601, Festinavir)의 임상2상후기(2b) 시험이 지난달 본격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측이 과학기술계의 글로벌 정보시스템인 톰슨파마(THOMSON PHARMA) 사이트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온콜리스가 지난 2010년 12월 BMS에 기술수출한 AIDS치료제(신약명칭 ‘BMS-986001’)에 대한 ‘신약개발 보고서(DRUG REPORT)’에서 지난달 31일 현재 임상2b시험이 진행중이다.

이에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제공하는 임상시험 정보사이트인 클리니컬트라이얼스에는 ‘OBP-601’에 대한 임상2b시험이 올 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공개된 바 있다.

톰슨파마의 ‘신약보고서(DRUG REPORT)’에 따르면 이번 임상시험은 총 41개 병원에서 18세 이상 성인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경구 투여 방식으로 진행되며 해당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테스트가 진행된다.

‘OBP-601’(BMS-986001)은 기존의 HIV치료제에 병용 투여되던 미국 길리아드의 테노포비르와 동일한 NRTI 계열의 분자물질로 제품개발 성공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성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후너스의 일본 자회사 온콜리스는 지난 2010년 12월 미국 다국적 제약회사 BMS에 HIV치료제인 OBP-601(Festinavir)에 대해 2억8600만달러(한화 3300여억원)에 기술 수출했으며 후너스는 지난해 9월 온콜리스바이오파마의 지분 29.9%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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