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이제 아무도 티셔츠 판매원으로 안본다"

입력 2012-02-09 14:15 수정 2012-02-0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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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DB)
맨체스터 유나이트 FC에서 통산 200경기를 출장한 박지성은 아시아에 맨유 티셔츠 판매하러 왔다는 이야기를 듣지 않는다고 소회를 밝혔다.

맨유는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박지성은 멈추지 않는다'는 제목의 글에 그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이 글에서 박지성은 "맨유에 입단할 때는 티셔츠를 팔러왔다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이젠 아무도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아시아 선수들이 수준 높은 유럽무대에서도 잘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내가 아시아 선수도 유럽에서 잘해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낸 것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맨유에 입단하기 전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했지만 확신은 없었다. 퍼거슨 감독이 내게 용기와 믿음을 줬기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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