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통신업계 투자 7.6조…전년비 20% 증가

입력 2012-02-0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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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비 전년대비 8% 감소한 6.9조 기록 가이드라인 초과…올해도 마케팅 규제정책 지속

지난해 통신업계의 투자실적이 7조6728억원으로, 전년대비(6조4012억원)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업계와 방송통신위원회의 꾸준한 노력으로 마케팅 비용은 전년대비 8.1% 감소한 6조9188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마케팅비 가이드라인인 매출액 대비 20%선은 여전히 넘어 마케팅 규제정책이 지속될 예정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9일 발표한 ‘2011년 주요 통신사업자 마케팅비 및 투자비 집행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통신사들이 무선 트래픽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3G의 용량 증설과 LTE 네트워크 품질향상을 위한 투자에 주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자별로는 KT가 3조318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SK텔레콤(2조2745억원) △LG유플러스(1조7156억원) △SK브로드밴드(3642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마케팅비의 경우 무선 5조7509억원, 유선 1조1679억원 등 총 6조9188억원을 집행, 전년대비 8.1% 감소하면서 7조원대 이하로 떨어졌다.

전년 대비 사업자별 마케팅비 절감 비용은 KT가 1572억원, SKT郡(SKB포함)이 1374억원, LGU+ 3127억원으로 집계됐다.

방통위는 “지난해 절약된 마케팅비 6000억원이 투자재원으로 활용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지난해 무선부문의 경우 매출대비 마케팅 비율은 여전히 가이드라인(20%) 수준을 넘어 올해도 마케팅 규제정책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올해 마케팅 가이드라인(20%)준수 유도를 위해 월별 마케팅비 지출 실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소모적이고 과도한 마케팅비 지출에 대해서는 신속한 실태조사와 함께 위법여부를 따져 제재키로 했다.

아울러 마케팅비 가이드라인 준수 등 마케팅비 절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사업자에 대해서는 과징금 경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도입할 계획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절감된 마케팅비용이 4G 네트워크 투자 및 양질의 콘텐츠 확보 등 생산적 투자로 전환될 수 있도록 통신사업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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