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은행 1조 클럽 가입 전망

입력 2012-02-0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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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시중은행이 지난해 순이익 1조원을 넘어섰다. 이들 금융기관이 다같이 ‘순익 1조원 클럽’에 가입하기는 처음이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순이익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은행은 신한금융, KB금융, 우리금융, 하나금융, 기업은행, 외환은행 등 모두 6곳이다.

신한금융은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3조원을 넘는 순이익을 올렸다. 신한금융은 삼성전자, 현대차, SK, 포스코, 기아차, 현대중공업에 이어 순이익 7위에 오를 전망이다.

KB, 우리금융은 순이익이 2조원을 넘었다. 기업, 외환, 하나금융은 순이익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8년 우리은행, 20009년 하나은행의 순이익이 2000억원을 간심히 넘긴 것을 고려하면 폭발적인 성장이다. 국민은행도 지난 2010년 순이익이 112억원에 불과했다.

이들 금융기관들은 올해에도 순이익 1조원은 거뜬히 넘어설 전망이다. 신한금융은 올해도 3조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올리고 KB, 우리금융도 각각 2조원 안팎의 순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은행만 1조원에 다소 못 미칠 전망이다. 경기둔화와 수수료 인하로 순이익이 다소 감소할 수 있으나 순항은 지속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은행들이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로 순이익을 올리는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인 예대마진은 지난 2009년 2.68%포인트였지만 2010년 2.85%포인트로 올랐다. 지난해(2.96%포인트)는 3%포인트에 육박했다.

금융시장이 대형 은행들 위주로 재편되면서 은행의 예대마진 차이에 의한 배불리기에 서민들이 꼼짝없이 당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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