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고속철 입찰 일정 10월로 또 연기

입력 2012-02-05 09: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리우 올림픽 이전 개통 사실상 물거품

브라질 고속철(TAV) 건설 사업 입찰 일정이 또다시 늦춰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개최 이전 고속철 개통은 사실상 물거품으로 돌아갔다는 평가다.

파울로 세르지오 파소스 브라질 교통장관과 육상교통청(ANTT)의 베르나르도 피게이레도 청장은 3일(현지시간) 고속철 입찰이 10월 중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당초 7월 입찰을 목표로 했으나 입찰 안내서 작성, 공청회, 사업계획서 제출 등 절차가 늦어지면서 결국 10월로 연기됐다.

브라질 정부는 2010년 11월과 지난해 4월 등 두 차례에 걸쳐 입찰을 연기했고, 지난해 7월 시행한 입찰은 참여 업체가 없어 유찰됐다.

이후 ANTT는 기술이전 및 시스템 운영, 노선 운영, 선로와 역사 건설 등으로 나눠 입찰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만일 10월에 입찰이 시작되면 공사 착수는 빨라야 2013년 말에나 이뤄진다.

고속철 공사에 최소한 5~6년의 기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리우 올림픽 이전 고속철 개통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브라질 고속철은 리우~상파울루~캄피나스를 잇는 511㎞ 구간에 건설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519,000
    • -0.16%
    • 이더리움
    • 4,359,000
    • -0.84%
    • 비트코인 캐시
    • 823,000
    • +1.23%
    • 리플
    • 2,846
    • -1.15%
    • 솔라나
    • 190,300
    • -0.57%
    • 에이다
    • 567
    • -1.39%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3
    • -2.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190
    • -0.77%
    • 체인링크
    • 18,900
    • -1.87%
    • 샌드박스
    • 179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