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서병문·홍사종 공천위원, 자진사퇴할 정도 아냐”

입력 2012-02-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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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위원 검증, 인터넷·탐문으로 검색할 수밖에”

권영세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4·11 총선 공직자후보추천위원 인선 논란에 대해 “(서병문·홍사종) 두 분은 자진사퇴까지 갈 정도는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공직후보자추천위원인 권 총장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옛 열린우리당 비례대표 공천신청을 했던) 서병문 공천위원은 일반인 중에서 골랐다는 말은 할 수 없게 됐다”며 “홍사종 위원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친하지만, 정치인으로 규정하거나 문제가 될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경력 논란 등으로 진영아 공천위원이 하루 만에 사퇴한 데 대해 “일부 절차가 소홀히 된 데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사후적으로 보면 항상 (검증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면서 “당이 공조직이긴 하지만 검증 권한은 아무것도 없다. 일반적으로 인터넷이라든지 탐문을 통해 검색할 수밖에 없다”고도 했다.

총선 공천기준과 관련해선 “당헌·당규에 (도덕성) 기준이 과거에는 잘 지켜지지 않은 경우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엄격히 적용할 것”이라며 “사소하게 교통사고 낸 걸로 공천에서 배제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용퇴론’에 대해선 “2004년 위기상황 때는 많은 분이 용퇴했는데 이번에는 너무 없지 않나”라면서 “당이 3년 만에 위기상황을 맞고 있어 누군가는 ‘잘못했다’는 얘기하고 책임지면 좋겠는데 그런 부분이 좀 아쉽다”고 말했다.

이상득 의원의 공천헌금 의혹에 대해서는 “검찰수사가 진행되지 않겠나 생각한다”면서, 당 차원의 수사의뢰 여부에는 “알 수 없는 부분까지 수사의뢰를 하면 모든 것을 해야 한다”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새 당명 ‘새누리당’에 대해선 “어색할 수 있겠지만 모든 당명이 다 그랬을 것”이라며 “처음부터 익숙한 당명은 진부한 당명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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