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역사 속으로… 이젠 ‘새누리당’(종합)

입력 2012-02-02 11:19 수정 2012-02-0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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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새 당명이 ‘새누리당’으로 결정됐다. ‘새누리’는 ‘새 세상’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이다.

비상대책위원회는 2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민공모를 통해 접수된 1만여 건의 새 당명 응모작 중 새누리당을 최종 당명으로 결정, 의결했다고 황영철 대변인이 전했다.

황 대변인은 “새누리당이란 이름은 새로운 대한민국,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대한민국, 갈등을 넘어 국민이 화합하고 하나되는 새로운 세상, 국민 염원을 대신하는 당명”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새누리당과 함께 새희망한국당, 한국민당이 비대위에 올려진 마지막 후보안이었다”면서 “애초 ‘새나라당’이 응모작 중 가장 많았지만 비대위는 국민이 원하는 수준의 쇄신·개혁에 대한 확고한 표현을 중요시해 순우리말인 ‘누리’를 나라 대신 적용해 새누리당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만 바라보겠다’는 비대위 슬로건으로 ‘국민’이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비대위원 모두 ‘새누리당’에 수긍, 만장일치로 의결됐다”고 밝혔다.

권영세 사무총장은 “회의 중간 걱정스런 얘기도 있었다. 뜻과 내용이 좋지만 이름이 파격적이지 않나”라면서 “하지만 자꾸 부르다보면 어색함도 사라지고 익숙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간판은 14년 3개월 만에 내려지게 됐다. 한나라당은 지난 1997년 11월 신한국당과 민주당의 합당으로 탄생했다.

한편 새 당명은 오는 13일 전당대회 수임기구인 전국위원회 의결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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