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오는 31일 개각…경제안정 초점

입력 2012-01-2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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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에 성공한 마잉주 대만 총통의 집권 2기는 경제적 안정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마 총통은 자신의 러닝메이트로 부총통에 당선된 우둔이 행정원장 후임에 천충 행정원 부원장을, 행정원 부원장에는 장이화 내정부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중앙통신사(CNA)가 29일(현지시간) 전했다.

개각 명단은 입법원 개원일 하루 전인 오는 31일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천 행정원장 내정자는 대만 내 대표적인 경제통으로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금융감독관리위원회(FSC) 위원장을 역임하며 위기 극복에 일조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09년 대만·중국 양안 간 금융 교류 과정에서도 핵심 역할을 했다.

장 행정원 부원장 내정자는 대표적인 ‘로우-키’ 성향의 관료로 마 총통이 안정적인 집권 2기를 꾸려가는 데 적합한 인물로 꼽힌다.

우둔이 현 행정원장 등 각료들은 개각에 앞서 31일 일괄 사의를 표명할 예정이다.

대만 정가에선 이번 인선이 세계 경기 둔화 등으로 대만 내 주요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주식 시장이 요동치는 등 경제적 위기가 가속화되는 상황을 우선 고려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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