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펀펀] 브래드 피트 “졸리와 결혼하고파”

입력 2012-01-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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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블룸버그

미국 전 주에서 동성애 결혼이 합법화할 때까지 결혼하지 않겠다고 밝혀온 브래드 피트가 마음을 바꿨다.

브래드 피트는 최근 영화전문매체 할리우드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안젤리나 졸리와의 결혼을 더이상 미룰 수 없다고 밝혔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할리우드 리포터가 졸리와의 결혼 여부에 대해 묻자 브래드 피트는 “우리는 세상 모든 사람이 결혼할 권리를 가질 때까지 결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며 “하지만 나는 우리가 결혼을 끝까지 미룰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피트는 두 사람 사이의 여섯 명의 아이들이 마음을 바꾸게 한 결정적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안젤리나 졸리와 나 두 사람이 결혼을 원할 뿐만 아니라 결혼이 아이들에게 의미가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아이들이 자주 두 사람에게 결혼하기를 요청해왔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안젤리나 졸리에게 결혼하자고 실제 말했는지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얘기하지 않겠다”며 대답을 회피했다.

피트는 결혼하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동성애자들의 혼인 합법화에 대해서는 여전히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누군가를 사랑하고 가족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금지하는 것은 우스꽝스러운 말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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