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내주 중동 방문…이·팔 평화협상 독려

입력 2012-01-2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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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다음 주 중동을 방문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평화협상을 독려한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반 총장은 이달 초 2기 임기를 시작한 이후 첫 기자회견을 열어 “양국 평화협상의 복원을 위한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스라엘과 요르단, 팔레스타인 점령지 등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국의 평화협상은 이스라엘이 2010년 9월 팔레스타인 점령지에서의 정착촌 건설을 더 이상 동결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이후 중단된 상태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이달 초 요르단에서 회담 재개를 위한 실무접촉을 가졌으나 별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반 총장은 이집트의 시민혁명 1주년 축하 메시지도 전했다.

그는 “카이로의 타르히르 광장에서 민중봉기가 일어난지 1주년이 됐다”며 “독재정권에서 민주체제로 평화로운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이집트 국민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말했다.

아랍연맹에 대해서는 시리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리아에서는 정권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발생했으며 이에 대한 무자비한 진압으로 5000여명이 사망했다.

이란의 핵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란 정부의 책임을 강조했다.

반 총장은 “이란 정부는 핵 프로그램이 평화적인 목적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반 총장은 기자회견에 앞서 열린 유엔 총회에서는 2기 체제 5년간 주력할 사업으로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개발, 분쟁 예방, 안전한 세계의 건설, 여성과 청년 지원사업 등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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