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신용등급 강등에 환율 사흘만에 상승

입력 2012-01-1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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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로존 9개 국가들의 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6.40원 오른 1154.70원에 마감했다. 4.70원 오른 1153.00원에 개장한 환율은 장 초반 시장참여자들이 달러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 압력을 받았다. 그러나 유로존 국가들의 신용등급이 예견돼 왔던 만큼 시장의 충격은 크지 않았다. 환율은 장 중 내내 시초가에서 소폭 오른채 거래되며 급등세를 연출하진 않았다.

오후 들어서는 중공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과 KCC의 현대중공업 지분 매각에 따른 외국인 주식 매수 자금 유입 기대로 상승폭을 낮췄다. 오전에 1% 넘게 내린 코스피가 하락폭을 줄인 것도 환율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신용등급 강등이 외환시장에 미치는 효과는 크지 않았지만 그리스와 민간 채권단의 국채교환 방식에 대한 회의가 18일 재개됨에 따라 이전까지는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오후 4시30분 현재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1유로에 0.0032달러 내린 1.2646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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