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유로존 신용등급 무더기 강등에 상승세

입력 2012-01-1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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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로존 9개 국가들의 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5분 현재 6.30원 오른 1154.60원에 거래 중이다. 4.70원 오른 1153.00원에 개장한 환율은 장 초반 역외를 비롯한 시장참여자들이 달러 매수에 나서면서 시초가보다 고점을 높였다. 코스피도 1% 가까이 하락하며 환율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

그러나 유로존 국가들의 신용등급 강등은 예견돼 왔던 만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달러 매수세도 지난해 미국의 신용등급이 강등된 것에 비해 강하지 않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등이 수차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한 만큼 환율이 개장가에서 소폭 오르는 등 시장의 충격은 크지 않다”며 “다만 환율 하단을 높이는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 딜러는 “유로존 신용등급 강등보다는 그리스와 민간 채권단의 국채교환 방식 합의가 지체되면서 그리스의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커진 것이 시장의 불안심리를 자극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1유로에 0.0033달러 내린 1.2645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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