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 담보 연금제 1년’ 가입자 1000명 돌파

입력 2012-01-12 15: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논밭 등 농지를 담보로 생활자금을 받을 수 있는 농지연금이 시행 1년 만에 가입자 1000명을 돌파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해 농지연금에 1007명이 가입해 72억원의 연금을 지급했다고 12일 밝혔다.

농지연금은 농지를 담보로 생활자금을 매월 연금 방식으로 지급하는 제도로 지난해 초 시행됐다.

농지연금 가입자는 매월 평균 97만원을 연금으로 받았다. 평균 가입연령은 75세였으며, 70대가 전체 가입자의 68%를 차지했다.

연금 지급기간별로는 종신형 가입자가 380명이었다. 10년형 348명, 5년형 194명, 15년형 85명 순이었다.

농식품부는 가입자 960명을 대상으로 작년 11월 벌인 설문조사에서 농지연금 가입 만족도가 77%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도 73%에 달했다.

농지연금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자녀에게 부담을 주지 않아서(36%), 노후생활이 여유로워져서(31%) 순이었다.

연금을 받으면서도 담보농지를 직접 경작하는 경우가 64%에 달했다. 임대해 추가수익을 얻는 사례도 36%로 조사됐다.

부부 모두 65세 이상이면서 영농 경력이 5년 이상인 고령농이 3만㎡ 이하의 농지를 보유하고 있으면 농지연금에 가입할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지연금이 농가 맞춤형 노후대책으로 정착되도록 설 연휴 TV, 라디오 광고, 홍보물 배부 등 집중 홍보를 하고 농업기술센터 농업인 교육 때 현장 설명회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34,000
    • +0.04%
    • 이더리움
    • 4,366,000
    • -0.5%
    • 비트코인 캐시
    • 817,500
    • +2.44%
    • 리플
    • 2,850
    • +0.32%
    • 솔라나
    • 189,600
    • -0.73%
    • 에이다
    • 567
    • -1.39%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4
    • -1.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50
    • -0.29%
    • 체인링크
    • 18,910
    • -1.2%
    • 샌드박스
    • 179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