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유럽 위기 우려 고조에 강세

입력 2012-01-1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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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11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상승했다.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고조된 영향으로 안전자산인 미 국채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실시된 10년만기 국채 입찰에서 낙찰 금리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도 미 국채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4시37분 현재 전일 대비 6bp(0.01%=1bp) 하락한 1.90%를,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6bp 내린 2.96%를 각각 기록했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23%로 전일 대비 1bp 하락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유럽 재정위기가 심화해 경기 침체를 유발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헝가리는 국제사회에 약속한 재정적자 감축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는 이날 헝가리가 재정적자를 유럽연합(EU) 기준치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3% 이하로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U 집행위는 이에 따라 헝가리에 대해 제재 조치를 취해달라고 EU 경제·재무장관회의에 촉구했다.

그리스 역시 지난해 재정적자 목표치인 GDP 대비 9%를 달성하지 못했다. 그리스 정부는 지난해 GDP 대비 재정 적자 비율이 약 9.6%를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독일은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보다 0.25% 하락하면서 유로존 최대 경제 국가의 경기 후퇴가 시작됐다는 우려가 증폭됐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도 3.7%에서 3%로 둔화해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

미 재무부는 이날 210억달러 규모의 10년 만기 국채 입찰을 실시했다.

낙찰 금리는 1.90%로 사상 최저치였다.

응찰배율은 3.29배로 지난 10차례 평균치인 3.11배를 소폭 웃돌았다.

외국계 중앙은행을 포함한 간접 응찰률은 38.3%를 나타내며 최근 평균치인 46.9%를 크게 밑돌았다.

직접 응찰률은 17.4%를 나타내며 평균치인 10%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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