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대란 오나...35년래 최고

입력 2012-01-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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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선물 가격 10% 급등, 35년래 최고

오렌지주스 선물 가격이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미국 정부가 브라질산 오렌지 수입을 금지할 수도 있다는 소식에 오렌지주스 선물 가격이 급등했다고 CNN머니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3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선물은 전일 대비 9.6% 상승해 파운드 당 2.0775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1977년 이후 35년만의 최고 수준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해 12월 브라질산 오렌지에서 살균제인 카벤다짐(carbendazim)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미국 환경보건국(EPA)은 카벤다짐을 발암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FDA는 브라질 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수입되는 오렌지의 살균제 검출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실제로 브라질산의 수입을 막을 경우 오렌지주스 선물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나살퓨처스그룹의 토드 맥엘하니 회장은 “미 정부는 결국 브라질산 오렌지 수입을 금지할 것”이라며 “금지할 경우 공급이 크게 줄어 가격이 뛸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오렌지주스 생산에 필요한 오렌지의 2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주요 수입국이 브라질이라 파격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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