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니 대세에 지장없다...뉴햄프셔 프라이머리서 승리 유력

입력 2012-01-11 09: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뉴햄프셔 프라이머리가 10일(현지시간) 시작된 가운데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승리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투표가 시작된 이날 오전 뉴햄프셔주 맨체스터에서 유권자들과 악수하는 롬니 전 주지사. 뉴햄프셔/AFP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를 뽑는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의 개표가 10일(현지시간) 시작된 가운데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승리를 거둘 전망이다.

오후 7시40분 현재 4%의 개표가 이뤄졌으며 롬니가 36.9%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미 주요 언론은 앞서 뉴햄프셔가 롬니의 텃밭이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승리가 유력한 것으로 예상했다.

미 서폭대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롬니는 다른 후보들의 거의 배에 가까운 37%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1·2위 격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2, 3위를 놓고 론 폴 하원의원과 존 헌츠먼 전 유타 주지사 사이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폴 의원의 득표율은 24.1%, 헌츠먼 전 주지사는 14.5%로 각각 2,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개표 전 발표된 서폭대 조사에서 론 폴은 18%, 헌츠먼은 1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앞서 9일 아메리칸리서치그룹의 조사에서는 헌츠먼이 18%로 17%의 론 폴을 제치고 지지율 2위를 기록했다.

4·5위를 놓고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의 치열한 격전이 예상된 가운데 깅리치 전 의장이 11.7%로 득표율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프라이머리는 공화당의 대선후보를 뽑는 두 번째 경선이자 당원 외에 일반 유권자도 참여하는 첫 경선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전문가들은 이번 경선에서 롬니의 승리 자체보다는 어느 정도 차이로 이길 지 여부가 변수라고 지적했다.

이날 결과가 초반 경선의 분수령이자 오는 21일 열리는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를 결정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 롬니가 두자릿수 이상의 득표율 격차로 압승할 경우 롬니 대세론은 더욱 힘을 받을 전망이다.

롬니가 낮은 득표율에 머문다면 향후 경선은 다시 안갯속으로 빠질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뉴햄프셔 주정부는 이날 공화당 프라이머리에 25만명, 민주당 프라이머리에 7만5000명의 유권자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91,000
    • -0.43%
    • 이더리움
    • 4,358,000
    • -0.95%
    • 비트코인 캐시
    • 818,000
    • +0.62%
    • 리플
    • 2,845
    • -1.18%
    • 솔라나
    • 190,300
    • -0.63%
    • 에이다
    • 569
    • -1.56%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23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190
    • -0.66%
    • 체인링크
    • 18,880
    • -2.13%
    • 샌드박스
    • 179
    • -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