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산의 반란…美 생산 더 늘린다

입력 2012-01-10 15: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엔고 부담 회피

기록적인 엔고에 대한 일본 닛산자동차의 반란이 거세지고 있다.

카를로스 곤 닛산 사장은 9일(현지시간) 개막한 2012 북미오토쇼에서 엔고 부담을 줄이기 위해 미국 생산량을 더 늘리겠다고 말했다.

곤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지금같은 달러당 77엔의 엔고에서 일본 내 생산을 지속하기에는 경쟁력이 부족하다”며 “북미 지역에서의 판매 대수에 대한 현지 생산 비율을 90% 수준까지 높이겠다”고 공언했다.

곤 사장의 말대로라면 현재 70%인 북미 판매에 대한 현지 생산 비율은 2, 3년 안에 20% 가량 늘어난다.

엔화 가치는 작년 이후 달러 등 다른 통화에 대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일본 수출 업계의 경쟁력을 깎아먹고 있다.

곤 사장은 향후 미국과 중국 시장 점유율을 2010년의 8.2%와 7.2%에서 모두 1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그는 “10%에 못 미치는 수준에서는 닛산의 생산 설비가 과잉이 된다”는 이유를 들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31,000
    • +0.41%
    • 이더리움
    • 4,361,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814,500
    • +2.84%
    • 리플
    • 2,844
    • +1.32%
    • 솔라나
    • 188,900
    • -0.05%
    • 에이다
    • 565
    • -0.7%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23
    • -0.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190
    • +0.15%
    • 체인링크
    • 18,850
    • -1.46%
    • 샌드박스
    • 177
    • -1.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