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래 매수세에 힘입어 닷새만에 강한 오름세를 보이면서 1850선을 회복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0일 오후 1시14분 현재 전날보다 29.66포인트(1.62%) 오른 1856.1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간밤 독일과 프랑스 정상회담에 실망했으나 어닝 시즌에 대한 기대로 미국 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이후 기관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특히 최근 이틀간 순매도로 일관한 국가·지자체가 대거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기관이 843억원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4226억원, 외국인은 611억원씩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3612억원, 비차익거래로 1535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5147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약보합을 기록중인 전기가스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중이며 증권과 은행, 기계, 운수장비, 철강금속이 2% 이상 뛰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소폭 하락중인 한국전력을 제외하고 동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차, LG화학, SK이노베이션이 3%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8개를 더한 582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없이 223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70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