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실적 기대에 소폭 상승…다우 32.77P↑

입력 2012-01-10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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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佛 정상회담서 새 방안 나오지 않아…알코아 시작으로 어닝시즌 개막

뉴욕증시는 9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본격적인 어닝시즌의 개막을 앞두고 미 기업의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이날 열린 독일과 프랑스의 정상회담에 대한 실망감은 상승세를 제한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2.77포인트(0.27%) 상승한 1만2392.6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34포인트(0.09%) 오른 2676.56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280.70으로 2.89포인트(0.23%) 올랐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을 가졌으나 새로운 위기 해결 방안을 도출하지는 못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회의에서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재정위기 해결을 위해 경제성장에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또 신 재정협약 관련 규정집 마련을 이달 내에 마무리하고 유럽재정안정메커니즘(ESM)에 출자하는 시기를 앞당겨 기금을 조기 확충하기로 합의했다.

기존에 나왔던 대책을 조기에 시행하는데 합의했으나 시장이 기대했던 유로본드(유로존 발행 공동 채권)나 유럽중앙은행(ECB) 역할 확대 등의 적극적 해법은 나오지 않은 것이다.

이에 증시는 장중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후반 들어 미국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가 다우지수 종목 중 처음으로 이날 장 마감 후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어닝시즌이 시작된다.

알코아는 이날 실적 기대에 2.5% 급등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유럽 재정위기에 미국 기업들이 지난해 4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보였을 것으로 추정했다.

팩트셋리서치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S&P500 지수 구성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주당 순이익이 전년보다 평균 11.4% 늘어나 전분기의 16% 증가에는 못 미쳤을 것으로 예상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업종이 도이체방크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강세를 나타냈다.

와이파이칩 제조업체 브로드컴이 2.6% 급등했고 인텔이 0.9% 올랐다.

온라인 영화 서비스업체 넷플릭스는 이날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14%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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