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강승철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

입력 2012-01-0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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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시장 구석구석 점검…'가짜 석유' 뿌리 뽑겠다"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석유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가짜석유 근절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습니다.”

강승철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석유관리원 전 임직원과 함께 2012년을‘가짜석유 근절 원년의 해’로 삼겠다고 밝혔다. 유사석유 문제가 사회 이슈로 부각되면서 국내 석유시장의 품질 및 영업장 관리 업무를 책임지는 강승철 이사장이 그 선봉에 섰다.

특히 강 이사장은 취임 6개월 만에 석유관리원의 단속인력과 예산을 확대시키는 등 석유시장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 중이다.

그는 “지난해 가짜석유로 인한 주유소 폭발과 주택가 차량 화재 등으로 재산 및 인명 피해가 발생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가짜석유의 위법성과 위험성을 국민 모두가 절감할 수 있었다”며“가짜석유 단속 강화에 대한 국민 여론이 형성되면서 석유시장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이라는 소임을 다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강 이사장은“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석유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생산부터 최종 소비의 전 단계를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올해는 국민을 불안케 하고 있는 가짜석유를 완전히 뿌리 뽑는 것을 목표로‘가짜석유 원료유통차단’과 ‘석유유통시장 실시간 모니터링’이라는 두 가지 업무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강승철 이사장은 유사석유가 계속 확산되는 현상에 대해 고유가 시대를 맞아 저가 수유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휘발유, 경유 등의 가격이 1리터에 20% 이상 가격이 치솟았고 소비자들 사이에서 값싼 주유소가 인기를 끌었다. 이 틈새를 악용해 유사석유 업자들이 기승을 부리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유사석유 근절을 위해 강 이사장은“품질검사와 유통관리를 통해 법령을 준수하는 선량한 석유사업자간 공정한 경쟁 여건을 조성하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양질의 석유제품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불법석유 근절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지자체, 경찰청, 국세청, 환경공단 등 유관기관 합동 특별단속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유사석유 제조장 및 길거리 판매소 등 총 395업소를 단속해 관련 사범 약 2092명을 검거하고 시가 약 6200억원 상당의 유사석유를 압수·폐기했다”며 “올해에도 석유유통관리분석시스템과 용제수급상황보고 분석을 통한 불법행위 의심업체 선별단속, 비노출검사시험차량 운영을 통한 암행단속 강화, 지능검사팀의 전파탐지기·내시경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집중단속을 실시하겠다”고 설명했다.

강 이사장은 석유제품의 가격 안정화 및 석유유통구조 투명성 제고를 위해 석유유통 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그는 “정량미달 판매, 등유 등을 차량용 연료로 판매하는 등 석유유통 질서를 해치는 행위에 대한 점검과 이중탱크, 미등록 저장시설 등을 통해 유사석유제품이 유통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석유사업자의 저장시설 등에 대한 점검하고 용제사업자 및 실소비자에 대한 점검, 공급자 역추적 단속 등을 통해 유사석유 원료물질에 대한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강승철 이사장은 가짜석유의 근절을 위해 전격적으로 조직을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용제의 불법흐름, 거래량 불일치 등의 정보 분석 결과를 실시간으로 지사에 전달함으로써 단속의 적시성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둔것.

그는 “이번 조직개편의 큰 방향은 유통과 품질검사 업무를 전문화해 용제의 불법흐름, 거래량 불일치 등의 정보를 분석한 결과를 실시간으로 지사에 전달, 단속의 적시성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이중탱크와 격벽 등 불법시설물을 설치해 단속을 피해가는 교묘한 수법에 공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검사분야를 확대 개편했다”고 말했다.

강 이사장은 마지막으로 “정부, 지자체 등에 분산되어 있는 석유유통관리 기능을 관리원으로 통합해 국내 석유시장의 감시·감독·조정 등 컨트롤 타워(Control Tower)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가짜석유 단속 강화에 대한 국민의 뜻이 모아져 석유관리원의 권한이 확대되고 인력도 증원된 만큼 국민 여러분이 부여한 소임을 다하기 위해 혼신을 다해 노력하는 석유관리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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