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햄프셔 D-2, 롬니 지지율 1위

입력 2012-01-09 06: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초반 4개 경선 승리 목표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를 뽑는 두 번째 경선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롬니가 뉴햄프셔 경선에서 승리한다면 초반 2연승을 거두면서 ‘롬니 대세론’이 확산될 전망이다.

미 서폭대가 8일(현지시간) 발표한 조사 결과, 롬니는 35%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론 폴 하원의원은 20%, 존 헌츠먼 전 유타 주지사가 11%로 2위와 3위를 각각 기록했다.

4위에는 9%를 나타낸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이, 5위에는 8%를 보인 릭 샌토럼 전 펜실베니아 상원의원이 올랐다.

앞서 발표된 뉴햄프셔대 조사에서는 롬니가 44%, 론 폴과 샌토럼은 각각 20%, 8%의 지지율을 보였다.

서폭대 조사에 따르면 샌트럼의 경우 상승세에 있기는 하지만 아직 폴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서폭대 조사에서는 아이오와 코커스를 포기하고 뉴햄프셔에서 총력전을 펼쳐 온 헌츠먼이 선전했다. 다른 후보들은 롬니의 초반 2연승을 막기 위해 집중 공격을 펼치고 있다.

뉴햄프셔에서 7일 밤 실시된 공화당 후보 토론회에서 선두주자 롬니에 대한 집중 공격이 벌어졌고 8일 밤 예정된 토론회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펼쳐질 전망이다.

그러나 미 언론은 롬니가 토론회에서 선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롬니 캠프는 오는 31일 플로리다에서 열릴 프라이머리까지 초반 4개 경선을 모두 승리함으로써 사실상 경선 전 승리를 확정지으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전했다.

이에 따라 롬니는 뉴햄프셔 다음으로 오는 21일 경선이 치러질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선거캠프 참모들과 자신을 지지하는 존 매케인 상원의원 등을 투입하기 시작했다.

그는 이어 플로리다에 공격적인 선거광고도 내보내고 있다.

지난 2008년 대선에서 매케인 후보 캠프의 수석 전략가를 지낸 스티브 슈미트는 “롬니가 첫 4개주 경선을 모두 이길 경우 사실상 공화당 후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351,000
    • +0.04%
    • 이더리움
    • 5,293,000
    • +3.1%
    • 비트코인 캐시
    • 696,000
    • +0%
    • 리플
    • 726
    • -1.49%
    • 솔라나
    • 241,500
    • -2.78%
    • 에이다
    • 660
    • -1.49%
    • 이오스
    • 1,160
    • -1.53%
    • 트론
    • 164
    • -2.38%
    • 스텔라루멘
    • 152
    • -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750
    • -2.84%
    • 체인링크
    • 22,840
    • -1.3%
    • 샌드박스
    • 627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