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 회장, 현장경영 통해 ‘퍼스트무버’강조

입력 2012-01-08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좋은 품질의 좋은 제품을 남보다 빨리 내놔야 한다."

구본무 LG 회장이 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LG전자 한국마케팅본부 정책발표회' 행사장을 찾아 새해 첫 현장경영을 펼치고 이같이 말했다. 시장 선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이다.

구 회장은 예년에 연구소, 사업장 등 현장을 먼저 방문한 것과 달리 올해는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신제품들이 전시돼 있는 장소를 먼저 찾았다.

구 회장의 새해 첫 현장경영에는 강유식 ㈜LG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조준호 ㈜LG 사장 등 LG의 최고 경영진이 동행했다.

행사장에는 3D TV 및 스마트 TV 등 TV 10여종,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등 모바일 제품 10여종, PC 10여종, 냉장고·세탁기·에어컨· LED조명 각 5여종 등 올해 출시될 60여개 제품이 전시됐다.

구 회장은 최상규 LG전자 한국마케팅본부장(부사장)의 안내를 받아 행사장내 모든 제품을 꼼꼼히 살펴봤다.

구 회장은 먼저 TV존에서 올해 출시 예정인 현존 최고 화질 UD TV와 세계 최대 크기의 55인치 OLED TV 등 경쟁사보다 한발 앞선 기능으로 주목을 끌고 있는 제품들을 관심있게 살펴보며, "화질이 좋으면서도 전력소모가 적은 제품을 개발해 줄 것"을 강조했다.

모바일존에서는 프라다폰, LTE폰 및 LTE 태블릿 등을 살펴보며 경쟁사 대비 성능과 배터리 수명 등에 대해 질문을 하면서 "오래가는 배터리 성능과 빠른 출시가 관건이다"고 말하며, 올해 더욱 분발해줄 것을 당부했다.

에어컨존에서는 "전기료 절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에너지 절약형 제품 출시를 더욱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고, 생활가전제품존에서는 "고객이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을 계속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LG 관계자는 "구 회장이 이 날 LG전자의 신제품 전시관을 둘러본 후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개발 주문과 함께 모바일 제품의 배터리 성능 개선 및 TV, 에어컨 전력 사용량 절감 기술 등 고객이 일상생활 속에서 오랜 시간 사용하는 제품의 에너지 절감 기술 개발 등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전국 LG전자 베스트샵 등 900여개 전문점 대표를 초청해 2012년 신제품 및 유통전략 등에 대해 설명회를 갖는 '2012 LG전자 한국마케팅본부 정책발표회' 행사를 개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855,000
    • +5.8%
    • 이더리움
    • 4,170,000
    • +3.53%
    • 비트코인 캐시
    • 626,500
    • +3.81%
    • 리플
    • 720
    • +1.84%
    • 솔라나
    • 214,900
    • +7.08%
    • 에이다
    • 624
    • +3.14%
    • 이오스
    • 1,104
    • +2.79%
    • 트론
    • 177
    • +0.57%
    • 스텔라루멘
    • 148
    • +2.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350
    • +4.49%
    • 체인링크
    • 19,070
    • +4.49%
    • 샌드박스
    • 603
    • +5.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