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해 매출 164조7천억원으로 사상 최대

입력 2012-01-06 09: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분기 영업이익은 5조2천억원으로 사상 최대...연간 이익은 16조1천5백억원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액이 164조7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또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5조2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6일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5조2000억원, 매출은 47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4분기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실적이며 전년 동기보다 72.76%, 전분기 대비로는 22.35% 각각 증가했다. 또 4분기 매출액 47조원은 전분기 및 전년 동기대비 각각 13.88%, 12.25%씩 증가했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지난해 누적 영업이익은 16조1500억원으로 전년대비 6.65% 줄었지만, 매출액은 6.51% 늘어난 164조7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2010년(매출 154조6000억원, 영업이익 17조2900억원)에 이어 2년 연속 매출 150조-영업이익 15조원을 달성했다.

삼성전자가 4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스마트폰의 판매 호조 덕분이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3분기 애플을 따돌리며 글로벌 1위 업체로 등극한 이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도 3분기 2800만대를 가뿐히 넘어서 3500만~3800만대 사이를 기록할 전망이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노키아, RIM, HTC 등 스마트폰 강자들의 지배력이 약해지면서 반사이익이 예상보다 클 것”이라면서 “애플 또한 하이엔드 중심의 취약한 포트폴리오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지배력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 조사기관의 조사를 보면 삼성전자의 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기존에 예상했던 3500만대를 넘어 3800대까지 팔렸다는 수치도 있다”며 "지난해 4분기 휴대폰 부문에서만 2조7000~8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도체 부문에서 D램은 가격 하락으로 인해 실적이 저조했지만, 낸드플래시와 시스템LSI(비메모리 반도체) 등 스마트폰 관련 제품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선방했다는 평가다.

송명섭 연구원은 “시스템LSI에서만 5500~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하지만 D램 불황으로 인해 전체적인 실적은 지난해를 넘어서지 못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부문의 적자폭도 줄었을 전망이다. LCD부문의 적자폭이 다소 줄었고,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LOED) 부문의 이익이 꾸준히 나고 있기 때문이다.

송 연구원은 “올해는 AMOLED와 시스템LSI, 스마트폰 등의 호조로 20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릴 것”이고 예상했다.


대표이사
전영현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17]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16] [기재정정]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13,000
    • +0.12%
    • 이더리움
    • 4,360,000
    • -0.71%
    • 비트코인 캐시
    • 815,000
    • +2.19%
    • 리플
    • 2,844
    • +0.78%
    • 솔라나
    • 188,800
    • -0.58%
    • 에이다
    • 565
    • -1.57%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23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50
    • +0%
    • 체인링크
    • 18,860
    • -1.67%
    • 샌드박스
    • 178
    • -1.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