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코비치, 슬로베니아 차기 총리로 지명

입력 2012-01-0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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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출신으로 수도 류블랴나 시장을 지낸 조란 얀코비치(58)가 5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 차기 총리로 지명됐다.

다닐로 투르크 슬로베니아 대통령은 이날 헌법에 따라 지난달 총선에서 최다의석을 확보한 ‘긍정적인 슬로베니아(LZJ)’의 당수인 얀코비치 전 류블랴나 시장을 차기 총리로 지명했다고 현지 뉴스통신 STA가 보도했다.

신생 정당인 LZJ는 지난해 12월4일 치러진 총선에서 총의석 90석 중 28석을 확보해 제1당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새로 출범한 의회는 내주 얀코비치 총리 지명자를 총리로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얀코비치는 이로부터 15일 이내 내각을 구성해 의회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그러나 얀코비치는 의회 과반을 확보하는 연립정부 구성을 위한 협상에 나섰지만 아직 진전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제3당으로 전락한 기존 집권당인 중도좌파 사회민주당(SD), 연금생활자당(DeSUS) 등이 연정 참여에 긍정적이지만 이들만으로는 의회 과반에 못 미쳐 추가로 제휴 정당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얀코비치는 대형 유통업체 회장 출신으로 지난 2006년 수도 류블랴나 시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고, 이번 총선 직전 LZJ를 창당해 총선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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