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6일 LG전자에 대해 작년 4분기 영업실적이 흑자전환 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실적 개선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4000원은 유지했다.
박성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4분기 TV사업 선전과 신규 스마트폰 투입 효과로 휴대폰 사업 적자폭이 축소되면서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내용을 살펴보면 올해 실적 개선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년 출하량 증가를 보이는 LCD TV 사업은 LED TV와 3D TV 등 프리미엄 제품군의 비중 확대를 통해 치열한 가격 경쟁 중에도 전체 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ASP를 유지하는 동시에 완만한 ASP 하락 효과를 얻고 있다”며 “이는 불확실한 TV 시장 상황 속에서도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LTE폰은 계획된 일정에 맞춰 주요 통신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 스마트폰의 수량 증가를 통한 평균 판매 단가 상승으로 휴대폰 사업 흑자 전환의 주요동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