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국내 최초‘LNG-FPSO’ 독자모델 개발

입력 2012-01-0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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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 LNG-FPSO 설계·제작 가능…연 250만톤 LNG 생산

▲현대중공업이 독자개발해 노르웨이선급협회로부터 기본승인을 획득한 ‘현대 FLNG’의 조감도(사진제공=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LNG-FPSO(부유식 저장장치) 독자모델을 개발, 고부가 LNG 해양플랜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자체 개발한 ‘현대 FLNG’가 세계적 권위의 노르웨이선급협회(DNV)로부터 기본설계승인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LNG FPSO의 상하부 설비를 설계부터 시운전까지 단독으로 수행할 수 있는 회사가 됐다.

LNG-FPSO는 심해가스전으로부터 채굴한 천연가스를 전(前)처리하고 영하 163도로 액화·저장·하역할 수 있는 부유식해상설비를 말한다.

‘현대 FLNG’는 길이 355미터, 폭 70미터, 높이 35미터로 축구장 3.5배 크기이며 연간 250만톤의 LNG를 생산하고 19만3800㎥를 저장할 수 있다.

최근 고유가와 일본 원전사고로 인해 천연가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대형가스전 뿐 아니라 전 세계 2400여 곳에 달하는 매장량 1억톤 이하의 중·소규모 해양 가스전에도 투입이 가능해 향후 LNG-FPSO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NG-FPSO 개발을 담당한 현대중공업 김윤춘 상무는 “현대 FLNG는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약 45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내 제작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늘어날 중·소형 가스전 및 대형가스전 개발에 따라 수주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총 11기의 초대형 FPSO 제작 경험과 풍부한 LNG 프로젝트 수행 노하우를 갖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세계 최초로 노르웨이 회그로부터 LNG-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를 수주하기도 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2011년 6월 국토해양부 산하 LNG가스 플랜트사업단으로부터 ‘LNG-FPSO 플랜트 설계 및 건설 기술개발 국책과제’의 핵심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2016년까지 한국형 LNG-FPSO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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