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안철수연구소 ‘차익실현’ 나섰다

입력 2012-01-0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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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가들이 하루만에 ‘사자’로 돌아서며 3000억원이 넘는 물량을 순매수했다. 4분기 호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삼성전자를 집중매수한 반면 개인들의 러브콜에 이상급등 현상을 보이고 있는 안철수연구소는 팔아치웠다.

한국거래소‘투자자동향 잠정집계’ 따르면 3일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157억원을 순매수했다. 뉴욕증시가 신년 연휴로 휴장한 사이 밤사이 유럽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일제히 반등했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화학, 전기전자, 금융, 유통, 서비스 등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반면 은행, 운수창고, 의약품은 일부 매물을 출회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227억원), 현대중공업(177억원), 기아차(176억원), 현대차(173억원), LG화학(124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러브콜이 이어져 전거래일대비 2만5000원(2.31%) 오른 110만5000원을 기록했다.

반면 LG(66억원), KB금융(60억원), SKC(44억원), 풍산(38억원), 두산인프라코어(38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LG는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에도 불구하고 LG화학 등 자회사 실적개선 기대감에 기관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전일대비 3000원(4.88%) 오른 6만4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닥시장에서은 이틀째‘팔자’를 이어가며 5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제조, 제약, 의료정밀, 소프트웨어 등을 팔아치운 반면 IT종합, IT S/W&SVC 등은 매수세를 이어갔다.

종목별로는 안철수연구소(42억원), 씨유메디칼(21억원), 덕산하이메탈(15억원), 셀트리온(13억원), 휴맥스(11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대표적인 대선테마주인 안철수연구소는 개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장중 주가 16만원을 넘어서며 시가총액 3위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외국인들의 ‘팔자’가 몰리면서 1.50% 하락했다.

반면 다음(50억원), 네패스(48억원), 큐로컴(15억원), 유비케어(7억원), SK컴즈(6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다음은 단기하락에 따른 외국인들의 저가매수에 힘입어 2.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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