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의 아침]주목해야 할 중소형주 1편-IT 부품주

입력 2012-01-03 09:03 수정 2012-01-03 09: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2년은 중소형주들의 랠리가 펼쳐질 수 있는 여건이다. 대외악재 속에 지수가 크게 뻗기 힘드므로 기업의 성장성과 실적에 포커스를 맞춘 업종과 종목별 수익률 게임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012년 어떤 중소형주와 업종에 관심을 가져야할 지가 관건이다.

△ IT 부품주

1. 비메모리(시스템) 반도체

: 이제 메모리 반도체의 시대는 갔다. 비메모리 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에 비해 쓰이는 곳이 훨씬 많고 범위가 넓으며 효용성이 높다.

국내의 비메모리 반도체 기술력은 세계 2위~3위 수준으로 투자만 활성화된다면 현재 세계 1위의 점유율을 압도적으로 차지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아성에 도전할 만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미 대규모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에 투자를 확정했고, 정부도 2011년 12월부터 시스템반도체 수출기업 육성을 목표로 ‘시스템IC 2015’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최근 SKT가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T 측에서 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 부분을 높이 평가해 인수했다고 판단하기보다는 하이닉스의 반도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고자 인수했다고 보는 편이 맞을 것이다.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받을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에 지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비메모리 반도체 관련 종목> 웨이퍼 생산업체:삼성전자/ 팹리스업체:실리콘웍스, 아이앤씨/ 후공정 packaging:네패스

2. 스마트폰 관련주

: 스마트폰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한 가장 돋보이는 섹터중의 하나다. 1980년도 PC가 처음 보급될 때와 같은 수준이다. 스마트폰은 이제 필수품이 됐고, PC를 대체하게 될 것이다. 성장성 또한 크다. 스마트폰과 뗄 수 없는 소프트웨어 관련 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스마트폰 관련 종목>

터치스크린(입력장치):멜파스/ 소프트웨어:인프라웨어, 한글과컴퓨터/ 카메라 부품:파트론, 자화전자/ 회로기판:대덕전자/ 모바일 컨텐츠:다음, 컴투스, 게임빌

3. AMOLED 관련주

: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관련주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공격적 투자소식으로 2012년 주목해야 할 업종 중 하나가 됐다.

SMD는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인 5조원 이상을 AMOLED에 투자한다고 알려졌다. AMOLED 생산량은 2012년 1억대를 넘어서고, 2015년까지 시장규모가 6배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삼성전자와 LGD에서 OLED TV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돼 이것은 TV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을 만한 이벤트가 될 것이다.

에스에프에이, 아바코, AP시스템, CS, 덕산하이메탈

4.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관련주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란 화면이 휘어지고 접을 수 있는 휴대하기 편한 화면을 의미한다. 삼성전자가 얼마전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곧 상용화한다고 발표했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큰 충격에도 상처가 없고 야외에서도 영화, TV 등을 선명하게 시청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관련 종목> SMD, 제일모직

▣ 투자전략

트레이딩 관점이라면 이번주까지는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 위주의 대응을 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지수 조정시 IT와 철강, 건설 등의 대형주를 매수하는 전략 또한 추가 반등을 겨냥한 길목지키기 전략으로 유효하다.

너무 급하게 따라가지도 말고 너무 급하게 팔지도 말아야 하는 구간이다. 1800P 초반대의 매수전략을 1900P 전후대의 매도전략을 이용한 차분한 매매가 효율적이다.

김준혁 증권칼럼리스트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68,000
    • -0.58%
    • 이더리움
    • 5,283,000
    • +1.09%
    • 비트코인 캐시
    • 639,500
    • -1.08%
    • 리플
    • 726
    • +0.14%
    • 솔라나
    • 233,900
    • +0.6%
    • 에이다
    • 626
    • +0.32%
    • 이오스
    • 1,133
    • -0.35%
    • 트론
    • 156
    • +0.65%
    • 스텔라루멘
    • 149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800
    • -1.21%
    • 체인링크
    • 25,660
    • +3.05%
    • 샌드박스
    • 604
    • -0.66%
* 24시간 변동률 기준